식약청, 일반인 구별 어려워 처방시 확인 필요

한국화이자제약의 고혈압 치료제 "노바스크정"이 시중에 위조제품이 유통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식약청은 “노바스크정5mg(베실산암로디핀)”을 함량미달로 추정되는 위조한 제품이 시중에 유통됐다는 정보가 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식약청은 현재 진열 및 보관중인 “노바스크정5mg”의 진위여부를 반드시 확인, 사용하고 위조품이 환자에게 투약되는 일이 없도록 조치해 줄 것을 의료기관에 통보했다.

위조품의 경우 외관상 색상, 내용, 상표 등을 일반인이 차이점을 확인하기 어렵다며 진품의 경우 물에 알약을 넣고 10초정도 지난면 덩어리가 모두 풀어지나 위조품은 1분 이상 지나도 덩어리가 남아있다고 밝혔다.

또 진품의 경우 병 입이 굴곡이 있는 곡선이나 위조품은 병 입이 평면이며 진품은 정제의 모서리 각이 뚜렷하나 위조품은 진품과 비교시 각이 둥글게 성형돼 있다.

식약청은 이러한 외관상 차이는 일반인들이 확인하기 어려우므로 의료인들의 철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식약청은 위조 제품이 발견되는 경우에는 즉시 관할 시, 군, 구 보건소에 통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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