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경정신약물학회 발표 모든 환자에 효과적

미국 와이어스사의 우울증 치료제 이팩사XR이 우울증 및 범불안장애의 광범위한 증상에 우수한 치료 효과를 나타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미국 신경정신약물학회에서 발표된 자료들에 따르면 우울증과 범불안장애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세로토닌-노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SNRI)인 이팩사XR(염산 벤라팍신)이 환자들의 신체적·감정적 증상을 유의적으로 경감시켰다.

총 1841명의 범불안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한 5건의 이중맹검 임상시험에서 이팩사XR은 신체적·감정적 증상을 유의적으로 경감시켰으며, 경증이나 중증에 관계없이 모든 환자에게서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 2045명의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8건의 이중맹검 임상시험에서도 이팩사XR은 신체적·감정적 증상의 정도에 상관없이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보다 치료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입증됐다.

신경정신약물학회의 발표 내용과 관련, 마운트 시나이 의대의 임상정신약물학 교수인 에릭 홀랜더 박사는 "신체적·감정적 증상들을 실질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우울증과 범불안장애 치료의 목표다"며 "다양한 증상에 대해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여주는 이팩사XR이 우울증과 범불안장애의 1차 선택약으로서 매우 훌륭한 약제임이 다시 한 번 입증되었다"고 평가했다.

우울증과 범불안장애는 수면장애, 집중력장애, 과민, 비애감, 죽음이나 자살에 대한 생각 등 정신적인 고통뿐만 아니라, 두통·관절통, 위장관계 장애, 성기능 장애, 무감각, 무력감, 시각장애 등 신체적 고통이 수반된다.

한편 이팩사XR은 국내에서 한국와이어스(대표 강백희)와 일동제약(대표 이금기)이 공동 마케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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