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당선자, 복지·문화 투자 필요 강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22일 "참여복지와 삶의 질 향상" 주제의 국정토론회를 열고, "참여복지 실천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참석하고 임채정 인수위원장이 주재한 이날 토론회에서 김성호 보건복지부 장관은 그간의 보건복지정책을 진단하고, 참여복지의 실현 방안에 대해 당선자에게 보고했다.

이 자리에서 노무현 당선자는 복지·문화에 대한 지출을 낭비로 보는 사회 일각의 인식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복지·문화에 대한 국가투자가 경제성장으로 이어진다는 이론 개발을 주문했다.

노 당선자는 또 생활체육 활성화가 건강보험재정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도 지적하는 한편, 공약실현을 위한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 모든 정부예산을 영점(zero base)에서 재검토하여 투자 우선순위를 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노당선자는 우리 사회의 급속한 고령화에 대해 모든 부처가 철저히 준비해 줄 것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여성부·건설교통부·환경부·문화관광부 장관과 인수위 사회·문화·여성분야 권기홍 간사 등이 함께 참석, 부처별 보고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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