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급이상 전년대비 18%P 급신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영수)이 지난해 진료비 전산청구비율을 집계한 결과, 전년도에 비해 5% 증가한 95.1%로 나타났다.
2002년 12월말 진료비 전산청구건비율을 요양기관별로 살펴보면 ▲약국이 99.9% ▲치과의원 99.3% ▲한의원 97.0% ▲의원 96.0% ▲종합전문병원 94.0% ▲치과병원 90.7% 등은 대분분 전산 청구가 정착됐다.
반면 ▲보건기관은 66.0% ▲종합병원 64.5% ▲병원 40.5% ▲한방병원 18%로 아직 전산청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비 전산청구건의 증가내역을 전년대비 ▲한방병원이 277.4% ▲병원 106.3% ▲치과병원 55.2% ▲종합병원이 51.9%의 순으로 증가, 병원급 이상의 전산청구가 뚜렷하게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전산청구기관수는 전체 요양기관의 87.0%인 56,937개이며, 전년도에 비하여 5.6%(5,377개) 증가했다.
전산청구기관의 종별 요양기관 수와 비율은 ▲종합전문병원 40개(95.2%) ▲치과의원 1만 612개(95.1%) ▲약국 1만 7,050개(91.0%) ▲의원 2만 4개(87.9%) ▲한의원 6,936개(85.3%) ▲치과병원 67개(79.8%) ▲보건기관 1,812개(53.5%) ▲종합병원 130개(52.6%) ▲병원 261개(35.8%) ▲한방병원 25개(16.8%) 등이다.
심평원은 올해에는 중소병원에 대한 전산청구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EDI-ASP 활용을 적극 권장하며, ASP시스템에 대한 요양기관의 수용성을 제고하기 위해 개별 요양기관 특성에 적합한 공통프로그램을 수정·보완하고 OCS(처방전달시스템)에 대한 ASP서비스 조기 개통 추진과 보안체계 확립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