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 참여복지로 참된 복지정책 추진 강조

김성호 보건복지부 장관은 13일 과천시민회관에서 신상진 대한의사협회장, 한석원 대한약사회장, 김광태 대한병원협회장, 김득린 대한사회복지협의회장 등 100여 유관단체장을 초청하여 신년인사회를 개최하고 지난 2002년의 보건복지분야 주요성과를 평가하는 한편, 2003년도 주요 보건복지정책방향을 유관단체장들에게 설명하면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신년인사회에서 김장관은 "지난해는 '제8회 부산아·태장애인 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기초생활보장제도의 내실화, 중산층과 서민에 대한 보건복지서비스 강화, 건강보험재정 건전화 목표달성 등 그 어느때보다 크나 큰 업적을 거둔 해였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는 국민의 정부의 '생산적 복지'가 '참여복지'라는 철학으로 계승 발전시킴으로써, 소외계층에 한발 더 다가가 그들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소외계층 스스로 참여하여 참된 권리를 누릴 수 있는 복지정책이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장관은 전국민 건강보장제도를 실현하고 사회복지의 내실화를 통해 국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소외계층 뿐만 아니라 중산 ·서민층의 복지도 향상시켜 나가고, 이를 위해 국가와 사회, 개인이 연대해 모든 국민이 복지의 수혜자가 됨과 동시에 공급자가 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라고 김장관은 말했다.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단체장들은 김장관의 지난 2002년의 평가 및 차기정부의 참여복지 철학에 대하여 대체적으로 공감을 표시하면서, 김장관에 대해 보건의료 및 사회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하여 더욱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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