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서울서 열리는 APASL서 집중 부각 계획

한국BMS가 만성간염B형치료제 '바라크루드'의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2배 가량 많은 240억원으로 책정했다.

최근 약가를 자진인하한데 이어 향후 2년간 계속해서 약가를 인하할 것임을 밝혔다.

한국BMS 김수형 바라크루드 영업·마케팅 총괄 본부장은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12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이보다 2배 가량 많은 24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최근 바라크루드의 보험급여기간 연장과 약가 인하 빅딜설에 대해 일축했다. 그는 "바라크루드가 처음 보험급여 결정이 될때 3년간 지속적으로 약가를 인하하기로 합의했던 사항"이라며 "보험급여기간 연장과 약가인하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경제성평가에서 바라크루드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올해 3월 서울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간학회(APASL)에서 한국에서 실시된 약물경제성 평가 결과를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결과 라미부딘에 비해 약가는 1.8배 가량 높으나 비용-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도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BMS는 3월에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간학회 기간을 통해 바라크루드를 집중적으로 부각시킬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약물경제성평가 결과 뿐만 아니라 '5년 내성발생률 연구 결과'도 발표될 예정으로 있다.

발표될 내용은 뉴클레오시드 유사체 치료경력이 없는 만성B형 간염 환자에게 바라크루드를 5년간 투여시 1%의 낮은 내성발생률을 보였다는 것.

이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한국시장에서 '바라크루드'가 1차 치료제로서 자리매김을 확고히 할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 바라크루드는 저용량은 1차, 고용량은 2차 치료제로 실제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매출 기여도에서도 7:3 가량으로 1차치료제로 사용되는 저용량의 압도적으로 많다.

김 본부장은 "3월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간학회에서 바라크루드를 집중적으로 부각시켜 국내 시장에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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