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가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으로 추진하는 '세포응용연구사업단'(단장 문신용)이 최근 서울의대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채영복 장관은 축사를 통하여 줄기세포이용기술은 아직 세계적으로 연구 초기단계에 있고 우리나라의 기술력이 상당한 수준에 있으므로 집중적으로 투자가 이루어지면 부가가치가 높은 난치병 치료기술 시장에 선진국과 동시에 진입할 수 있음을 피력하며, 이를 위해 사업단장을 위시하여 모든 관계자들이 사업에 매진하여 소기의 성과를 달성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세포응용연구사업]은 앞으로 10년 동안 정부로부터 1,230억원을, 민간으로부터 280억원을 지원받아 생명의 기본현상인 세포의 분화, 발생기전을 응용하여 세포의 형질전환 및 특정 기능성 세포로의 분화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세포의 손상 및 기능상실로 초래되는 파킨슨병, 당뇨병, 알츠하이머 등 난치성 질환을 근원적으로 치료하는 제반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금년도 총사업비는 10,069백만원으로 배아줄기세포연구(5개과제), 성체줄기세포연구(15개과제), 동물줄기세포연구(4개과제) 3개 분야 및 사업단 줄기세포주 은행 운영사업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총 27개 세부과제에 대학, 연구기관 및 병원 등 26개 연구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사업단은 생명윤리를 확보하면서 첨단 생명공학기술을 발전시켜야 하는 줄기세포 연구 성격에 맞추어 세포주 확립 및 분양을 위한 중앙연구단에 공익적 줄기세포주 은행을 설치하여 이를 통하여 일정한 교육하에 세포주 분양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사업단내에 정도관리 및 사업추진의 생명윤리 확보성을 심의할 생명윤리위원회(위원장 이화여대 박은정 교수)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사업단은 또한 줄기세포연구의 선두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 국립보건원(NIH)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사업단의 줄기세포주은행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미즈메디병원(이사장 노성일) 윤현수 박사팀이 NIH로부터 2년간 51만불의 연구지 지원을 받기로 하였고, 사업단내 과제 수행자의 미국내 훈련 장단기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실시하기로 합의된 상태이다.

본 사업은 줄기세포연구를 통하여 개발될 첨단기술 및 연구 인프라 구축, 인간 동물 줄기세포주 확보를 통한 줄기세포 이용기술 기반 확보, 줄기세포 분화조절을 통한 세포 조직 치료기술 개발, 난치병 극복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 조성, 조직 및 줄기세포 공학을 융합한 인공조직 장기생산기술 개발 등을 통하여 2010년대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될 보건의료시장에서 우리나라를 경쟁력 있는 위치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