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우사 내년 의약외품으로 출시 예정

일본 가오우사가 육모 효과가 뛰어난 신규 성분 "t-flavanone"(trans-3, 4'-dimethyl 3- hydroxy flavanone)을 개발, 이 성분을 주성분으로 한 제제가 최근 후생노동성의 의약부외품 승인을 취득했다.

이로써 육모제 부문에서 의약부외품 신규 유효 성분으로서 효과가 인정된 것은 1993년 이래 4번째이다. 또한 신청 당시에는 몰랐던 탈모 억제 등의 새로운 두 가지 효능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t-flavanone은 가오우사가 육모 효과를 발견한 St.John's Wort"라는 풀에 함유되어 있는 astilbin의 구조에 따라 합성한 안정성 높은 화합물이다.

이 제제는 모근의 세포 분열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O형"이라 불리는 후정부에서 원형으로 빠지는 남성 탈모에 대한 유효율이 75%라고 한다. 모발을 평균 6% 굵게 하고 모발 세척 시 탈모를 18% 감소시켰다.

또 모발 성장주기에서 퇴행기, 휴지기로의 이행을 유도하는 단백질 "TGF(형질전환성장인자)-베타"의 발생량을 억제, 모모(毛母)세포의 증식을 높은 상태로 유지시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모발의 모공보다 아래 부분을 둘러싸고 있는 "모포"에 있어서는 세포와 세포 사이를 접착시키고 있는 분자 "desmoglein"의 발현량을 증가시켜 튼튼한 모포 구축에 기여하고 있음도 확인됐다. 실제로 두발의 탈모 정도를 평가한 결과, t-flavanone 미배합품보다 30주간 도포로 10% 이상 탈모가 되지 않았다고 한다.

가오우사는 내년 봄 이 회사에서 가장 비싼 육모제로서 신제품을 발매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