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대 연구진, 마우스 실험 통해 입증

일라이-릴리의 항울증 치료제 푸로작을 대신할 차세대 약리 활설물 질이 개발됐다고 네이처지 최신호에 발표됐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진이 개발한 이 물질은 합성 기술을 통해 유도한 것으로 일종의 마리화나(marijuana) 유도체로 볼 수 있다. 연

이번 연구 성과는 새로운 항울제 후보 물질을 개발했다는 의의 외에 신체의 아난드아미드계에 의해 불안이 조절되는 기작을 규명한 최초의 연구 사례라는 매우 중요한 의의도 함께 갖는다. 아난드아미드계는 일련의 천연 화합물들로 구성된 일종의 망 체계로 통증과 기분, 기타 정신 기능을 제어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마리화나도 아난드아미드계에 작용해 불안증을 완화시키는 기작을 갖고 있다.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 이번 연구가 동정한 새로운 약리 활성 물질은 THC에 동반하는 부작용을 전혀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에 차세대 항울제로 개발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평가된다.

연구진은 새로운 항우울제 개발에 목표를 둔 후 다양한 화학 물질을 설계해 합성한 다음 이에 대한 효능 검증을 시도했다. 그 결과 URB532와 URB597이란 두 가지의 후보 물질들이 THC처럼 아난드아미드계를 표적으로 삼아 불안을 완화시키면서도 THC에 동반하는 부작용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이 약리 활성 물질들이 상품화되게는 상당한 기간이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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