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재생 치료제 개발 기술 확보 시급

<자료실 첨부파일>국내 골다공증치료제는 구체적인 인자나 분자 수준의 치료보다는 증상위주의 노인성 치료를 위한 기능성 식품이나 한약재 위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손상된 뼈를 재생하는 방향으로 활발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강계원 전문연구위원은 골다공증 특허 및 연구동향이란 연구보고서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치료제 개발에 기초연구와 산학연 연계체제가 단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선진국의 경우 기초연구에 바탕을 둔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국내도 유전자나 성장호르몬 단백질 등의 치료제 개발 기술 확보가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내 골다공증 치료제 개발과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도 최근들어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특허출원도 구체적인 것보다는 일반적인 노화관련 기능성 식품인 한약재와 연계, 복합적인 제품의 치료효과와 제조방법이다.

특허출원은 1994-1996년까지믐 매년 40건 정도에 불과하던 것이 97년 112건, 98년 139건, 99년 177건, 2000년 214건으로 매년 평균 25%씩 증가했다.

강 박사는 골다공증치료제 개발 기술은 기존에는 뼈가 녹아내리는 현상을 막아 진행을 억제시키는 뼈의 재흡수차단제와 손상된 뼈를 회복시키는 뼈의 재생재료로 구분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뼈 손실예방과 진행억제 위주의 치료제로 손상된 뼈를 실질적으로 회복시키는 약물개발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박사는 골다공증치료제 개발에 있어 반드시 멀리서 찾아야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하고 신물질 탐색에 있어 연구방법과 통계처리가 합리적이고 신뢰성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은 현재 영 30억달러에서 2007년 90억달러 시장 규모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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