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스기념병원 박춘근 원장, 전문성·차별화로 승부

“세계 최고의 척추관절 병원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경기도 수원에 소재한 척추관절전문 윌스기념병원 박춘근 원장의 포부다.

박 원장의 병원 경영 원칙은 전문성과 차별화를 통한 환자들이 선호하는 병원이다.

지방에 위치한 전문병원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서울지역 대형병원과 비교해 의료의 질의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을 심어줌과 동시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환자들에게 제공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같은 박 원장의 신념이 결실을 거두면서 지난 2002년 설립된 이해 매년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으며 현재는 1일 외래환자수가 230여명에 달할 정도로 환자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

병원 시설 확충 중…조만간 해외 환자 유치 실시 예정

윌스기념병원은 현재 병원 증축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병원 확충 공사는 1일 230여명에 달하는 환자를 수용하기에는 환자 대기실 등의 환경이 열악하다는 판단 아래 이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병원의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작업이라는 것이 박 원장의 설명이다.

시설 및 환경 개선을 통해 국내 최고의 척추전문병원에 걸맞는 모습을 갖추고 해외 환자를 유치를 위해 노력을 경주하겠다는 것.

지난 8월 해외의료진료팀을 구성했으며, 현재 해외환자를 유치해 활발한 진료활동을 벌이고 있는 청심국제병원과 협력관계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청심국제병원이 해외환자를 유치하면서 구축해 놓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척추관절 환자를 유치하겠다는 것.

타 병원과 차별화…전문간호사제·무료간병인제 도입

타 병원과 차별성을 위해 병원 개원과 함께 전문간호사제도를 도입했으며 현재 6명의 간호사들이 환자들의 입원부터 퇴원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고 있다. 또 환자들이 느끼는 궁금한 점과 불편사항에 대한 개선도 이들 전문간호사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 무료 간병인제를 도입해 2개 병실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지방 환자를 위한 다양한 배려를 통해 수원 지역 뿐 아니라 인근 지역 환자의 유치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 원장은 “병원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척추관절 분야에서 전국 최고라는 의료의 질과 함께 차별화된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현재 시행하고 있는 제도 이외에도 환자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것들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외국 척추전문의 초청 세미나 등 국제적 위상 공고

박 원장은 ‘세계 최고의 척추관절 병원’이라는 목표를 위해 중국과 동남아 지역의 척추전문의를 초빙해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중국과 대만, 필리핀 등의 척추전문 의료인을 초빙해 ‘아시아 태평양 최소침습척추수술 워크숍’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날 워크숍에선 최소침습척추수술에 대한 이론적 배경 교육과 수술 장면 참관, 심포지엄을 통한 사례 토론 등이 심도있게 진행됐다.

박 원장은 외국 척추전문의 등을 초빙하는 행사 등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최소침습척추수술 병원 뿐 아니라 세계적인 척추 전문의들을 훈련하는 국제적인 선도병원으로 위치를 매겨간다는 계획이다.

박 원장은 “척추수술 분야는 한국이 전세계적으로 매우 앞선 분야”라며 “앞선 수술에 대한 많은 관심과 토의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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