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진단분야 새로운 전기 마련

저렴하면서도 신속하게 심장병을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혈액 시험법이 개발됐다.

영국 런던제국대학과 캠브리지대학의 연구팀이 개발한 시험법에 대한 임상 연구는 현재 영국의 심장 전문 의료기관인 팝워스 병원(Papworth Hospital)에서 진행 중이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를 영국의 저명한 학술지 "네이쳐 의학(Nature Medicine)", 12월호에 게재됐다.

이번에 개발된 혈액 시험법을 이용하면 심장마비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몇방울의 혈액만으로 시험이 가능, 다른 관상동맥 질환 시험법에 비해 침습성을 최소화하는 장점도 있다.

특히 이 방법은 현재까지 가장 효과적인 혈관조영술에 비해 가격이 저렴할뿐만아니라 침습성이 높다는 장점 등 부작용이 훨씬 적다고 연구팀은 주장했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된 시험법은 심장 의학 분야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시험법은 임상 연구 결과가 긍정적인 것으로 확인될 경우 향후 2년 이내에 실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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