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BMS ‘바라크루드’

만성B형 간염치료제 시장에서 한국BMS의 '바라크루드'의 돌풍이 무섭게 일고 있다. 발매 6개월만에 전체시장의 10% 이상을 점유하며 한국GSK가 독점하던 만성B형 간염치료제 시장의 새로운 맹주로 급부상중이다.

한국GSK의 제품들이 1차 치료제와 2차 치료제로 영역이 구분된 것과 달리 '바라크루드'는 1차 및 2차 치료제로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을 지니고 있다.

'바라크루드'가 국내에는 1월에 출시됐으나 외국에서 4년간에 걸친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가 충분히 입증됐다.

임상시험 결과 뉴클레오시드 치료 경력이 없는 만성B형 간염환자 663명에 대한 내성 발생률이 1% 미만으로 기존 치료제인 '제픽스'와 '헵세라'보다 낮을 뿐만 아니라 한국노바티스의 '세비보' 등에 배해서도 현저히 적었다.

뉴클레오시드 유사체 치료 경력이 없는 환자들에 대해 바라크루드 0.5mg, 제픽스에 내성을 보인 환자들에 대해서는 바라크루드 1mg를 제픽스와 비교 임상한 결과, 바라크루드는 모든 환자군에서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고 및 간효소 수치 정상화, 간조직학적 개선 등 모든 데이터에서 제픽스보다 유의성 있는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특히 뉴클레오시드 유사체 치료경력이 없는 환자군의 경우 3년의 치료기간 동안 바이러스 억제효과가 지속됐으며 내성발생률이 1%미만으로 나타나 3년간 50%이상의 내성을 보인 제픽스보다 내성 발생률이 낮았다.

항바이러스제 투여 경력이 없는 HBeAg-양성 만성B형 간염환자 69명을 대상으로 한 이중맹검, 무작위 배정으로 진행된 FTV-079 임상 결과, 48주차에 바라크루드 투여군의 58%, 아데포비어 투여군의 19%에서 바이러스 수치가 측정 불가능한 수준으로 감소됐다.

한국BMS는 '바라크루드'가 출시 6개월만에 1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것에 만족하지 않고 마케팅 및 영업을 더욱 강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바라크루드' 마케팅이 초점은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과와 낮은 내성발생율을 입증하는 임상데이터를 꾸준히 발표, 의료진의 신뢰성을 더욱 공고히 하는데 두고 있다.

특히 대한간학회 및 대한소화기학회 주최로 개최되는 심포지엄과 BMS가 주최하는 심포지엄을 통해 저명한 국내외 연자들을 초청, 만성B형 간염의 올바른 치료 가이드라인 및 최신지견, 바라크루드의 차별화된 우수성을 알리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 종합병원에 비해 만성B형 간염에 대한 최신질환 정보 및 치료지침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개원가 의사들을 대상으로 초청하는 'Physician Education Program'을 도입해 만성B형 간염치료에 대해 이슈가되는 토픽 및 케이스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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