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메이케이션 발전 위해 협력 필요


전세계인들의 대중약 확대와 셀프메디케이션의 발표를 위한 제14차 세계대중약협회(WSMI) 총회와 제5차 아태지역 회의를 개최, 소비자에 대한 의약정보제공과 IT 활성화를 통한 헬스케어 확대 중요성을 확인했다.

「대중약의 전통적 한계를 넘어서」라는 주제로 지난 13일 일본 동경 니꼬호텔에서 열린 WSMI 총회는 전세계에서 5백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I 총회에서 요시히로 실행위원장은 개회인사를 통해 이번 동경대회에 참가한 세계 각국 정부, 국제기관, 의사·약사회 관계자, 제약업계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난 84년 일본 대중약협회 제7차 총회를 개최한 이후 20여년간 세계 대중약 산업은 엄청난 변화를 겪었으며, 이번 대회가 미래의 세계대중약 업계의 올바른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지마 일본 대중약협회장은 환영사에서 "소비자의 건강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관심도 높아지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건강을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제약회사, 관련 단체들이 한층 노력해야하고 의사, 약사 등의 협력없이 셀프메디케이션을 실행·발전시키는 것은 한계가 있어 여러 각도에서 연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에하라 세계 대중약 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셀프메디케이션의 발전을 위해 제공자인 의사, 약사, 간호사, 제약회사, 법률가, 회계사, 소비자들의 참여가 필요하고 가까운 장래에 성과가 있을 것이며, 이러한 협력 체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황족 다까마도 노미야씨는 축사에서 "개인의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건강증진법의 추진되었다면서 건강하게 일생을 보낼 수 있도록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의사, 약사, 간호사 등의 협력이 필요하며 셀프메디케이션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정보가 교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까구찌 후생노동성장관은 축사를 통해 "일본은 소자녀, 고령화 사회 속에서 건강한 생활을 위한 사회보장제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재구축하고 있으며, 대중약을 이용한 셀프메디케이션의 확산과 노력이 적극 필요하고 대중약의 적정 사용과 부작용 등에 따른 안전 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즈보이 일본의사협회장은 「의사로의 제언」에서 "개발도상국에서 대중약 이용이 헬스케어의 중심이 되고 있으며, 선진국에서 글로벌 기준의 미명 아래 처방약에서 스위치되어 일반약으로 시판되는 것은 신중하게 검토되어야 하고 충보관 검토후 스위치 되어도 의사의 감독아래 부작용 등이 명확하게 명시되어 사용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까니시 일본 약제사회장은 「약사로의 제언」을 통해 "의약품 사용정보에 대한 소비자 제공에 있어 약사의 역할이 중요하며, 최근 건강증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나 사회문제가 되고있어 국제완화의 명분아래 약사법이 개정되었으나 이는 바람직하지 못하고 셀프메디케이션도 환자의 책임아래 약사가 관여해야 한다"고 약사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약사회는 의약품 안전성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사용상의 주의사항 등 부작용을 후생성에 보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가야 일본간호협회 전무이사는 셀프메디케이션이 실시되면서 의약품 정보를 갖고 있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의사, 약사, 간호사들의 협력관계가 중요하며, 프라이머리 헬스케어 분야에서 간호사들이 처방약, 비처방약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 충분한 정보가 제공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소비자단체 대표인 용릭씨는 소비자의 견해에서 WSMI는 소비자의 목소리에 적극 관심을 가져야 하며, 소비자들이 정확한 정보를 얻지 못하고 있어 의약품의 용도, 사용, 보관 등 안전성에 대한 문제 등 라벨링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회식에 이어 개최된 WSMI 총회는 「IT : 효과적인 정보 공유」 △대중약이 공중 보건 향상을 위해 갖는 의미 △식이요법·건강식품 △새로운 밀레니엄과 천연물 의약품의 역할 등에 대한 워크샾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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