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동기간보다 8.89% 증가 처방건수는 3.45%



올 3/4분기동안 약국에 지급된 요양급여비용은 3조 6,815억원으로 작년 동기간 보다 8.89%증가했으며 처방건수는 2억8,045만건으로 3.45% 감소, 조제일수는 17억2,314만일로 1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영수)이 조사한 2002년 3/4분기 각 요양기관별 요양급여 비용현황 중 약국에 지급된 비용를 분석한 것으로 전체 요양기관 급여비용 비율 가운데 29.96%를 차지했다.
처방전당 조제일수는 6.14일로 전년 동기의 5.25일보다 16.95% 증가했으며, 처방전당 진료비는 1만3,110원으로 전년 동기의 1만1,607원보다 12.95% 증가했다.
이는 처방일수(조제일수)증가가 약국 약제비 증가의 주요원인으로 심평원은 분석했다. 또한 기관당 진료비는 1억9천8백만원으로 전년 동기간 보다 4.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심평원이 공개한 올 3/4분기 건강보험 총 요양급여비용은 전년 동기간보다 5.14% 증가한 13조6천55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급여비는 전년 동기간 보다 3.57% 증가한 9조8천227억원, 본인부담금은 9.38% 증가한 3조8천330억원으로 나타났다.
요양기관종별 이용현황을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병원급 이상 요양기관 및 약국에서 총요양급여비용의 증가를 보였으며, 의원급 이하의 경우는 이용환자의 감소 및 내원일수의 감소로 인해 증가세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분업 제외 대상기관인 한방기관의 요양급여비용은 기관수 증가 및 환자수 증가, 방문당 진료비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간 보다 한방병원 19.70%, 한의원 20.75% 증가했다.
요양기관종별 총요양급여비용 구성비율을 보면, 약국이 26.96%(3조6,815억원)를 차지했으며 의료기관에서는 의원이 32.01%(4조3,706억원), 종합전문요양기관 12.76%(1조7,429억원), 종합병원 11.93%(1조6,292억원), 병원 6.34%(8,663억원), 치과의원 4.92%(6,717억원), 한의원 3.89%(5,319억원), 보건기관 0.61%(833억원), 한방병원 0.42%(572억원), 치과병원 0.15%(209억원), 조산원 0.00%(1.34억원)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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