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MITRA PLUS 발표

㈜한독약품/㈜아벤티스 파마(대표이사 김영진)의 새로운 고혈압치료제 트리테이스(Tritace, 주성분: 라미프릴)가 다른 ACE 억제제들에 비해 심장발작 환자의 사망률과 관상동맥ㆍ뇌혈관 질환 발생율을 2배이상 낮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15일자 American Journal of Cardiology 에 발표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요 심장발작 환자 1만4,608명을 대상으로 트리테이스를 투여 받은 환자의 원내 사망률은 5.8%, 다른 ACE 억제제를 투여 받은 환자의 원내 사망률은 8.9% 였다(p<0.05). ACE 억제제를 투여 받지 않은 환자의 원내 사망률은 트리테이스를 투여 받은 환자 보다 두 배 이상 높은 12.3%였다(p<0.05).

이번 연구는 전향적, 다기관 연구인 MITRA PLUS(Maximal Individual Therapy of Acute Myocardial Infarction PLUS)에서 트리테이스 투여군과 다른 ACE 억제제 투여군을 비교 분석한 결과이다.

독일 루트비히스하펜 심장센터의 Director이자 이 연구의 수행자인 Senges 교수는 "중증 심장발작을 일으킨 환자에게서 생존률과 임상 결과를 향상시키는 것은 명백하게 절대적으로 중요한 임상 목표"라며 "여러 임상 시험에서 ACE억제제가 위약에 비해 뛰어난 결과를 보여주었지만, 이번 연구에서 트리테이스는 다른 ACE 억제제 보다 유의성 있는 치료적 유익성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한편, 관상동맥질환, 심근경색, 뇌졸중, 고혈압 등 세계적으로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은 매년 천이백만 건 정도로 추정된다.

트리테이스는 고혈압과 심근경색 후 심부전, 당뇨병성 및 비당뇨병성 신증의 치료에 쓰이는 ACE 억제제이다. 또한 고위험 환자에게서 뇌졸중, 심근경색,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의 위험을 낮추는 효과를 증명한 HOPE 스터디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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