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당 초청 포럼에서 의료정책 반영 의지

대한의사회 주최의 민주당, 한나라당, 국민통합21 등 3당 합동 포럼에서 의협의 정치세력화 방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새 정부에 바라는 보건의료정책방향“이란 주제로 13일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 의협 3층 동아홀에서 제2차 의료정책포럼에서 3당의 보건의료정책방향과 그간 의협이 제시해 온 보건의료정책과의 항목별 비교 등을 통해 정치권의 의료정책 인식의 정도와 방향을 확인, 향후 의협의 정책에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포럼은 주제발표로서 먼저 의협의 박윤형 정책이사(순천향대 교수.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조정실장)가 ▲실패한 현행 의약분업 폐지등 의약분업개선 정책의지 ▲복지부장관의 부총리 격상 및 보건의료청 신설 등 보건의료정책의 위상제고 ▲건강보험재정 확충을 위한 국고지원방안 ▲2003년 6월 논의될 건강보험 재정통합논의와 관련된 정책방향 ▲의료피해구제 제도 도입에 대한 정책의지 ▲의사

이어 심재철(한나라당 정책조정위원장), 김태홍(새천년민주당 홍보기획위원장) 변재환(국민통합21 정책위 부의장)등 3당 보건의료분야 당직자들은 의협이 제시한 항목별 각 당의 정책방향에서 사안별로 의견이 일치하는 부분도 있었으나 일부 항에 대해서는 당에 따라 그 내용에 차이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포럼에서 토론을 통해 의견을 대선 이후 새정부 출범후 의협이 전개할 보건의료정책에 반영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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