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당뇨병 환자 사망 등 이상반응 13명 발생

아스트라제네카의 정신분열증치료제 "쎄로켈정"이 일본에서 고혈당, 당뇨병성 케톤산증, 당뇨병성 혼수 등의 중증 이상반응이 사망자 1명을 포함한 13명에서 발생, 주의가 요구된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7일 "쎄로켈정(푸마르산쿠에티아핀) 25mg, 100mg, 200mg" 등 3품목에 첨부문서에 혈당치의 상승과 관련된 내용을 추가토록 하고, 병·의원과 약국 등에 이 내용을 긴급히 알리도록 지시했다.

이에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일본에서 혈당치 상승 등에 대한 주의사항이 이미 제품의 첨부문서에 반영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 이와 같은 중증 이상반응이 발생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국내에서도 이 약의 이상반응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청은 당뇨병 환자나 당뇨병의 병력이 있는 환자에게는 이 약을 처방하거나 투약할 때 각별한 주의를 요망, 이미 투여중인 환자는 혈당치의 변화를 충분히 관찰, 이상반응이 나타날 경우에는 복용을 중지하고 의사나 약사와 상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청은 현재 일본의 이번 조치의 배경과 구체적 조치내용 및 미국, EU 등 외국의 조치사례 등을 파악, 향후 구체적인 조치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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