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대, 우울증 선별의 날 행사 개최

글락소 스미스클라인(대표이사 김진호)은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1주일간 개최되는 '2002년 우울증 선별의 날 행사'를 후원하기로 해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가톨릭의대 정신과학교실에서 주최하는 '우울증 선별의 날'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시청각교재를 통한 우울증 교육 △우울증 선별검사 △정신건강 전문가 상담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는데, 가톨릭 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에서 진행되며 참가비는 전액무료이다.

우울증은 침울, 슬픔, 죄책감, 자기 비하 등으로 특징지어지는 심각하고 만성적인 이상 심리 상태로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자살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우울증은 적어도 세계 인구의 17%가 일생에 한 번쯤은 경험하는 가장 흔한 정신질환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여성의 경우 우울증 발병율이 남성보다 2배정도 높으며, 우울증이 기타 불안 장애와 함께 나타날 경우 환자의 고통과 치료비 부담이 가중되며, 병가로 인해 생산성이 저하되고, 자살 기도의 위험도 증가한다.

가톨릭의대 정신과 김광수 교수는 "우울증은 가장 흔한 정신과 질환의 하나이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이 우울증인줄 모른채 치료를 받지않고 지내고 있다"며 "우울증에 대한 교육과 우울증 선별검사를 통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인지시키고 필요하다면 적절한 치료를 받게 하는데 행사의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글락소 스미스클라인 대표이사 김진호 사장은 "갑자기 온도가 떨어지고 일조량이 적어지면서 우울증 증세를 보이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그러나 정작 본인은 병이라 생각하지 않고 방치하다가 오히려 병을 키우게 된다"며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은 사람들이 보다 높은 삶의 질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각 행사 장소별 일정은 다음과 같다.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과 22일 (금) 오후 2시 성모병원 4층 대강당 02-3779-1735 △강남성모병원 정신과 (반포) 15일 (금) 오후 2시 강남성모병원 가톨릭의과학연구원 1003호 02-590-1533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과 (의정부) 21일 (목) 오후 2시 의정부성모병원 2층 강당 031-820-3055 △성바오로병원 정신과 (청량리) 19일 (화) 오후 2시 성바오로병원 별관 7층 강당 02-958-2153 △성모자애병원 정신과 (부평) 20일 (수) 오후 1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