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등 난치병 환자의 정상세포 무한 생산

사람의 배아 줄기세포와 성체 줄기세포를 이용해 각종 불치병을 치료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이를 통한 임상적용 가능성이 점차 현실화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일 신라호텔 제주에서 대한내분비학회(회장 노흥규)가 주최한 제4회 학연산 심포지엄 및 추계 심포지엄에서 봄여성 병원 산부인과 권혁찬 (불임 및 생식의학연구소) 박사는 'Stem Cell을 이용한 치료법과 전망"이라는 스페셜 렉쳐를 통해 "사람의 배아줄기세포는 이론적으로 전분화능을 지닌 세포이기 때문에 인체를 구성하는 모든 세포로 분화가 가능하고 따라서 배아줄기세포의 분화를 조절할 수 있는 방

또한 성체줄기세포의 경우 예전에는 분열과 분화가 제한되고 동정이 힘들어 임상적 활용이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고 추정해 왔으나 최근의 많은 논문은 분화능에 있어서는 배아줄기 못지 않다는 것이 밝혀 지면서 오히려 분화의 조절과 조직 접합성의 장점 및 윤리적 적정성 등으로 연구가 점점 활성화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줄기세포를 이용해 치료가능한 분야는 제1형 당뇨병의 경우 랑게르한스 섬이라 불리는 췌장세포에서 인슐린을 생산하지 못하기 때문에 혈당량 조절이 안되는 질환인데 이런 환자에게 췌장세포 또는 랑게르한스 섬 세포를 이식한 결과 인슐린 주사의 필요성을 현저히 감소시켰다고 한다.

따라서 배아줄기세포로부터 랑게스한스 섬 세포를 유도한다면 더 이상 인슐린을 주사하지 않아도 당뇨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신경계 질환이나 파킨스병 알츠하이머병 근위축 측삭 경화증 등의 유일한 희망은 줄기세포로부터 새로운 신경세포를 분화시켜 의식시켜 주는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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