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인공피부 외국인이 65% 이상 차지


심한 화상으로 보기 흉하게 된 피부나 질병 또는 외상에 의한 흉터를 다시 원래의 피부로 만들기 위한 인공피부에 대한 특허가 급증하고 있다.

30일 특허청에 따르면 국내 인공피부관련 특허출원은 지난 9월말까지 총 70건이 출원됐다.

이중 기술분야별로는 ▲창상피복재가 17건 ▲인공피부가 27건 ▲생인공피부(배양피부)가 26건을 차지했다.

출원인별로는 내국인의 출원이 33건(47.1%), 외국인에 의한 출원이 37건(52.9%), 특히 최근 주목받는 생인공피부관련 분야는 외국인에 의한 출원이 65.4%로 내국인보다 높았다. 이중 미국인에 의한 출원이 약 2/3를 차지했다.

또 인공피부와 관련된 생체적합성 재료로는 키틴·키토산(14건), 콜라겐(7건) 등이 많이 연구되고 있었다.

한편 인공피부관련 미국내 특허현황을 보면 관련특허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지난해부터 올 9월까지 등록된 특허는 총 140건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08건으로 전체의 77%를 차지하며, 그 뒤를 이어 영국 14건(10%), 덴마크 7건(5%), 독일이 6건(4%) 등의 순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인공피부는 바이오벤처기업, 연구소 등에서 꾸준히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생인공피부(배양피부)는 당해 기술분야를 선도하며 향후 그 시장규모가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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