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쯤 새 기술 활용한 첫 의약품 출시


종근당(대표 김용규)은 제제개발 전문벤처 회사인 ㈜다산메디켐(대표 유형선)과 경구용 항생제에 대한 약물전달체계(DDS:Drug Delivery System)를 공동개발하는데 성공, 최근 조인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종근당은 이에따라 앞으로 (주)다산메디켐의 미립자 코팅기술을 경구용 항생제에 응용할 수 있게됐으며, 약물이 가질 수 있는 불쾌한 맛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면서도 종래보다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킨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한 DDS는 음식물 및 환자의 상태 등에 영향 받지 않고 약물의 체내흡수를 항상 일정한 상태로 유지해주며 환자간의 편차도 현저히 줄인것이 특징이라고 종근당은 전했다.

양사는 이번 기술에 대해 이미 특허출원과 시제품제작을 완료했으며 이 기술을 이용한 첫 제품을 올 연말쯤 출시할 계획이다.

종근당 임종래 제제기술실장은 “이번 기술은 국내는 물론 일본 미국 등 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있는 만큼 앞으로 경구용항생제에 광범위하게 활용하면 국내에서는 약 200억원, 해외에서는 약 3000만불의 연간 매출과 기술수출료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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