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커뮤니케이션 타깃 젊은층으로 확대

동아제약의 판피린은 1956년 판피린 정제로 출시된 이후 판피린 액, 판피린 에스 등을 거쳐 1990년 판피린 에프 내복액, 2007년 3월 판피린 큐로 재발매되며, 종합 감기약 시장의 장수브랜드이자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판피린이 장수브랜드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로 우수한 제품력과 꾸준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꼽는다. 판피린 액제의 적절한 처방과 우수한 약효는 수십 여종의 감기약들이 난립하는 감기약 시장에서 판피린이 부동의 1위를 고수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지난해 판피린은 액체감기약 시장에서 약 21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시장점유율 약 65%이상을 차지, 발매 이후 매출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또한 캐릭터 마케팅과 CF 등과 같은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꾸준히 전개, 한국인의 대표 감기약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일찍이 1960년대부터 감기약 판피린 액의 광고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온 결과 한국인의 초기감기약으로 판피린을 확실히 인식시켰다.

판피린은 1960년대 말부터 캐릭터 마케팅을 도입해 TV광고 등을 통해 꾸준히 판피린 인형을 지속적으로 노출시키고, 인형에 걸맞는 목소리를 가진 성우 장유진씨의 ‘감기 조심하세요~’ 멘트를 매치시켜, 현재 소비자들은 인형과 멘트 만으로도 감기약 판피린 큐를 연상시키는 수준에 이르렀다.

판피린은 꾸준히 진행해 온 캐릭터 마케팅의 효과에 힘입어 매년 200억원 안팎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액제감기약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동아제약은 이러한 판피린의 꾸준한 매출증가에 만족하지 않고, 현재 30~50대 인구에 집중되어 있는 판피린 타깃을 넓히고,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는 20대 전후의 세대들에게도 ‘초기감기약 = 판피린’이라는 인지를 굳히기 위해 커뮤니케이션 타깃을 확대해 꾸준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올해에는 판피린 큐를 새롭게 선보였다. 새롭게 발매한 판피린 큐는 구연산티페피딘 5mg을 추가해 진해, 거담작용이 강화됐다. 기존의 감기, 몸살, 두통 환자에게는 물론 기침과 가래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도 새롭게 처방이 가능하다.

또한 5병 팩(pack) 포장을 추가해 휴대와 보관이 더욱 편리해졌다. 이로써 약국에서는 비닐봉투를 이용해 판매를 할 때 생기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고, 소비자들 또한 여행이나 외출시 쉽게 휴대가 가능하고 복용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가정상비약으로도 매우 유용하다.

판피린 큐는 1팩(pack)에 5병, 1케이스(case) 에 30병, 1박스(box)에 270병으로 구성돼 선택의 폭이 높아졌다.

패키지 디자인인 겉면에 감기, 몸살, 두통의 효능효과를 재미난 캐릭터로 표현해 관련 증상이 나타났을 때 누구나 쉽게 약을 구분해 복용할 수 있도록 변화를 주었다.

또한 ‘감기 조심하세요~’라는 멘트와 함께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판피린 걸 캐릭터를 삽입해 기존의 판피린 고객들이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보다 효과 좋고 다양한 효능효과를 가진 제품을 소비자가 선호하는 추세”라면서 “업그레이드된 판피린 큐가 위축돼 있는 약국가에 새로운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5개들이 신규포장은 소비자와 약국 모두가 만족하고 편리하다고 느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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