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쎄로켈’ 박지영 PM

양극성 장애,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는 병이다. 흥분상태인 조증과 우울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조울병인 양극성 장애는 그 어떤 정신병보다도 자살률이 높다.

특히 우울증의 경우 전체 국민의 20% 가량이 겪고 있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치료를 받기보다는 방치하는 경향이 많다.

특히 약극성 장애인 조울병은 그동안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제대로 치료하지 못했다.

현재 국내에 출시된 양극성 장애 치료제인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쎄로켈’이 유일하다.

‘쎄로켈’은 양극성 장애 환자의 우울증에 단독요법은 물론 보조 치료제로 사용했을 경우에도 양극성 장애와 관련된 우울증 및 조증의 다양한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내약성도 우수하다.

‘쎄로켈’은 토파민과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조증을 치료함과 동시에 우울증에도 개선 효과를 보이고 있다.

현재 조증과 우울증의 치료 용량은 각각 600mg과 300mg으로 차이를 보이고 있으나 실제 임상에서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유기적으로 치료 용량을 변경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 출시된 자이프렉사나 리스페달같은 약물들은 양극성 장애 조증에만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이들 약물을 장기간 투여해 도파민 억제가 장기화될 경우 우울증이 발생할 우려가 높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쎄로켈’의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박지영 과장은 “아직까지 양극성 장애인 조울병에 대한 인식이 낮고 정신질환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는 사람이 많아 이를 개선하기 위한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 일환으로 현재 추진하고 있는 것이 환자와 환자 가족에 대한 공개강좌이다. 환자에게는 스스로 정상 생활이 가능하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환자가족에게는 보다 정확한 질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

박 과장은 아스트라제네카에 입사한 이래 ‘쎌로켈’과의 인연을 6년째 이어오고 있다. 첫 입사해 2년간 쎄로켈의 영업을 한 후에 4년간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어 그 누구보다 제품에 대한 애정이 깊다.

‘쎄로켈’은 현재 전 세계 항정신병용제 중 가장 많은 처방 및 판매액을 자랑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1~2년내에 자이프렉사를 따돌리고 독보적인 존재로 위치를 자리매김한다는 것이 목표다.

박 과장은 “양극성 장애에 대한 진단율 및 치료율이 낮아 유병율은 높으나 치료를 받는 환자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올해는 기존 치료제와 차별화에 마케팅을 초점을 둔다면 내년에는 이러한 점을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 위주의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와 같은 낮은 수준의 진단율 및 치료율을 개선한다면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예견된다”는 것이 박 과장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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