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아타칸’

고혈압은 당뇨병과 함께 우리 주변에서 가장 쉽게 접할수 있는 만성질환이다.

고혈압 환자의 경우 심혈관 질환에 대한 합병증으로 인해 철저한 관리와 함께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시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고혈압 치료제 ‘아타칸’은 ARB 제제로 체내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해 혈관을 수축시키는 안지오텐신Ⅱ를 직접적으로 차단해 혈압을 낮춰준다.

고혈압 환자에게 혈압 강하는 매우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치료받는 고혈압 환자 중 30% 미만의 환자만이 목표한 혈압에 도달하고 있다. 약효가 뛰어나고 내약성이 좋은 치료제를 복용하게 되면 이러한 문제점을 줄일 수 있다.

2002년 아타칸, 로살탄, 발사탄, 이베사탄을 대상으로 실시된 FDA NDA (New Drug Application) 평가 리포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메타 분석 결과, 아타칸의 심장확장기 혈압 감소 효과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타칸은 CHARM 스터디를 통해 만성신부전으로 인한 입원률을 24%나 감소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16% 감소시켜 총 사망률 감소율이 1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CHARM 스터디의 놀라운 결과를 바탕으로 아타칸은 심부전 치료를 적응증으로 유럽상호인증절차를 통과했고, 미 FDA의 승인을 받았다. 또한, 미 FDA는 아타칸이 ARB 제제 중 유일하게 심부전 환자의 사망률과 입원율의 감소 효과가 있음을 인증했다.

아타칸은 정제가 작아 삼키기 쉽고 하루에 한번 간편하게 복용하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같은 장점은 고혈압 환자의 경우 동반되는 합병증으로 인해 한꺼번에 많은 약을 복용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환자의 약물 복용 순응도를 높이는데 매우 유리하다.

또 고혈압 치료시 이뇨제와 함께 처방이 가능하며, 심부전 치료시 ACE억제제, 베타차단제와 함께 처방할 수 있다.

아타칸은 ACE억제제, 베타차단제를 함께 투여하는 삼중요법이 가능한 유일한 ARB 제제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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