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질환 예방약 No.1…3년내 200억 달성

다기관 임상 등 브랜드화에 초점

고령화 사회, 서구화된 식생활 등으로 증가된 성인병, 특히 심혈관질환 예방이 중요한 이슈가 되는 요즘 아스피린의 꾸준한 복용으로 심혈관질환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는 많은 임상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아스피린을 심혈관질환의 예방을 위한 필수약물 리스트에 포함시키고 있다. 미국에서는 진통과 해열을 목적으로 복용하는 아스피린양의 5분의 1(100mg)을 하루 1회 복용하도록 권하고 있다. 미국심장학회(American Heart Association)는 “하루 한알의 아스피린을 복용함으로써 매년 약 5000명에서 1만 명의 미국인이 심장마비 등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예방하고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국내의 경우 30세 이상 성인의 3분의 1이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에 해당된다는 보건복지부 발표가 있었고,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인구 10만명당 107명, 한해 5만2000여명이 심뇌혈관질환 사망자수로 집계됐다는 발표가 있었다. 또한 한국인 5대 사망원인 중 3개가 고혈압관련 질환이며 성인 4명 중 1명은 환자로 추정된다고 한다.

보령제약의 아스트릭스는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장기간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혈전치료제로 연간 280만 명이 복용하고 있을 정도로 의사와 약사에게는 가장 보편화된 혈전 예방약이다. 전문의약품 시장에서는 처방율 1위의 다빈도 처방 품목으로 유명하다.

2005년 매출 81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64% 성장한 133억원을 달성, 급성장하고 있다. 또한 3년내 아스트릭스 매출이 2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스트릭스는 보령제약의 ‘사명 제품(Mission Product)’ 중 하나이다. 이는 국민들이나 환자들이 약의 존재 자체를 몰라서 쓰지 못하는 상황은 없도록 해야 만 하는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는 의미이다.

보령제약은 현재 OTC 경로를 통해 대국민예방약 켐페인을 전개하며 질환에 대한 국민홍보와 더불어 “대국민 보건약 – 아스트릭스”로 소비자의 마음 속에 자리 잡기 위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장용성 펠렛 타입-음식물 유무 흡수율 차이 없어

보령제약 아스트릭스는 아스피린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으며 장용성 펠렛 타입으로 위에서 녹지 않고 장에서 흡수돼 일반 아스피린의 주 부작용인 위출혈, 구역, 구토 등의 위장관계 부작용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주성분이 저농도로 지속적으로 방출, 흡수되므로 하루 1캡슐로도 충분한 혈전예방치료 효과를 나타낸다.

살리실산으로의 유리율이 0.5% 이하로써 혈소판 응집 효과를 저해하는 살리실산으로 인한 혈전증 치료 방해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이와 함께 저용량 방출제어형, 장용성 펠렛타입으로 장용성 정제에 비해 국소적 농도의 편차가 적고, 흡수율이 높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혈소판 응집 억제제이다.

특히 일반 장용성 정제는 음식물에 의해 흡수율의 차이를 보이는 반면, 아스트릭스는 음식물 유무에 따른 흡수율의 차이가 없어 공복시 또는 식후 어느 때든 편리하게 복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송윤정 PM 인터뷰
“全 지역·과목 TOP 브랜드로 만들 것”


“브랜드화에 초점을 맞춰 지역이나 진료과목에 상관없이 아스트릭스가 최고의 제품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습니다.”

송윤정 아스트릭스(ETC) PM은 "많은 의사분들이 아스트릭스의 제형을 보는 것만으로도 제품의 특장점을 알아본다"면서 "이같은 인식을 기반으로 아스트릭스의 브랜드화에 초점을 맞춰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실시한 시장조사에서도 심장질환, 뇌졸중 등의 예방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과의 병용투여에서도 아스트릭스가 앞서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현재 다기간 임상을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아스트릭스의 브랜드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준비 중인 행사는 '한국의사가요제'. 지난해 이어 두번째 열리는 행사다. 오는 6월부터 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 등에서 지역 예선을 거쳐 본선을 진행하며, 수상 상금의 50%와 보령제약 직원들의 가요제 쿠키 판매(예정) 수익을 합쳐 심장병 아동 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청각장애아들의 수술비를 지원했었다.

송 PM은 "지난해 열린 1회 대회에는 예선전별로 15팀이 참가하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면서 "올해도 많은 분들이 참가해 저마다의 끼를 발산하면서 즐거움도 느끼고 나눔의 기쁨도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브랜드화의 연결선상에서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아스트릭스의 혈압강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현재 신촌세브란스, 동국대병원, 경희대병원 등 8개 의료기관에서 다기관 임상을 진행 중인 것.

끝으로 송윤정 PM은 “가요제를 통해 보령제약과 제품의 인지도를 동반상승시키고 임상시험을 통해 다양한 효능·효과를 검증, 적응증을 확대함으로써 아스트릭스를 명실상부한 No.1 제품으로 만들겠다”며 “이를 통해 보령제약 브랜드의 첨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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