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히야론’ 3월 발매…병원감염 감소 예상

국내에서 처음으로 주사 바늘을 끼울 필요가 없는 히알우론산 주사가 발매된다.

동국제약(대표이사 권기범)은 ‘니들 일체형’ 히알우론산 주사 ‘히야론’을 3월 발매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현재 출시되고 있는 히알우론산 주사는 바늘과 주사기가 분리되어 있어 의사 또는 간호사가 직접 바늘을 끼워야 하는 불편함과 함께 바늘을 끼우는 과정에서 히알우론산이 공기와 접촉하고 손으로 조작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감염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았다.

히알우론산 주사는 관절강 내에 직접 투여되기 때문에 식약청 허가 사항에 따라 엄격한 무균 조작이 필요한 상황에서 ‘니들 일체형’ 히알우론산 주사(제품명:니들 일체형 히야론)의 발매는 병원감염에 대한 환자와 의사의 걱정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병원감염은 비단 환자만의 문제는 아니다. 의료기관 종사자의 감염율이 30%(한국산업안전공단,2006)에 달하고 찔림사고 경험율이 50%(건국대학교 감염관리팀, 2006)임을 감안할 때 ‘니들 일체형’ 주사의 발매는 의료기관 종사자에게도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은 기존 제형과 동일한 약가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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