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첫해 9% 점유율 목표…’강력한 발기부전효과’ 강조

종근당은 발기부전치료제 '야일라(Yaila)'를 오는 2월5일부터 시판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야일라'는 바이엘헬스케어의 발기부전치료제 '레비트라'와 코마케팅 계약을 체결하고 새롭게 명명한 이름이다.

종근당은 지난 1월10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독자 브랜드인 발기부전치료제 ‘야일라’(성분명 : 바데나필)의 판매 승인허가를 받았다.

지난해 레비트라의 코마케팅 파트너로 선정된 종근당이 ‘야일라’라는 새로운 브랜드명으로 발기부전치료제를 발매함에 따라 올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은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야일라’는 동서양의 경계지역인 크리미아(Crimea) 반도에 위치한 울창한 산림과 평화로운 목장이 많이 있는 산의 명칭이다.

산은 웅장하고 굳건한 남성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산처럼 강력하고 효과가 높은 발기부전치료제 이미지를 상징하는 의미에서 독일 바이엘 본사가 직접 지었다.

종근당은 ‘야일라’라는 새로운 브랜드명으로 국내시장에 출시하고 바이엘헬스케어는 종전대로 ‘레비트라’의 브랜드로 판매하여 바데나필 제제의 시장점유율을 전체 시장의 3분의 1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종근당의 김정우 사장은 “야일라의 우수한 제품력에 종근당의 뛰어난 영업력이 더해진다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야일라가 큰 반응을 일으킬 것”이라며 “또한 야일라의 발매를 통해 현재 정체기를 보이고 있는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전체시장을 확대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종근당의 야일라는 한국인의 특성에 잘 맞는 ‘강력한 발기효과’를 강조하는 마케팅 컨셉을 내세워 발매 첫해 9%의 시장점유율을 목표로 마케팅과 영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규모는 연간 1000억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으며, 비아그라 49.2%, 시알리스 30.4%, 자이데나 12.8%, 레비트라 7.6%의 시장점유율(2006년 1~3분기, 판매금액 기준)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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