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생활습관, 40대 사망을 부른다

우리나라 40대의 높은 사망률은 잘 알려져 있다. 심한 경쟁과 스트레스가 과연 그 이유일까.

통계청의 사망원인 통계 결과에 따르면 40대 사망원인 1위는 간질환이며 자살, 간암, 뇌혈관질환, 교통사고, 위암, 허혈성 심장질환, 당뇨, 폐암, 기타 심장질환, 대장암 순이다.

이들 질병은 무엇이며 어떤 요인으로 발병한 것인지 그 내용이 '대한민국 40대 사망보고서' 한 권의 책으로 묶여져 나왔다.

'생로병사의 비밀','영상기록 병원 24시'등의 건강 다큐멘터리 전문 이은아 작가가 집필하고 고대 구로병원 오동주 원장이 감수한 ‘대한민국 40대 사망보고서'는 40대 사망원인인 주요 질병은 20, 30대부터 누적된 생활 습관 탓이라고 밝히고 있다.

40대 건강을 위협하는 생활습관 5가지

▲음주 - 술 자체 뿐 아니라 고칼로리 안주도 문제
▲흡연 - 특히 심장과 혈관에 문제를 일으킨다
▲식습관 -고칼로리 식, 짠 음식, 가공식품 섭취, 탄 음식
▲운동 부족 - 체중조절만 해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
▲스트레스 방치 - 몸도 망치고 정신적 부담도 가중된다

오동주 원장은 “자기 몸을 돌보지 않고 ‘죽어도 좋아’ 식의 다혈질 적인 근성에도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건강은 잘못된 식생활과 생활습관으로 인해 내 몸에 질병의 위험 인자들이 쌓이는 것이지 결코 한 순간에 나빠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따라서 건강을 과신하지 말고, 자신의 생활습관을 점검해보고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검진을 통해 자신의 몸 수치를 기억하고 이를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40대라면 알아두어야 할 내 몸의 수치

▲간수치 - 효소의 수치가 높을수록 간세포가 많이 손상됐다는 것을 뜻한다.
AST, ALT 안전범위 : 30 IU/l이하

▲체질량지수(BMI지수) - 체질량지수가 20 이상이면 과체중, 25 이상이면 비만 - 체질량지수(BMI지수) = 체중/(키X2)

▲혈압 - 뇌졸중을 비롯한 각종 질환에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정상혈압 120 80 이하
고혈압 전 단계 120 초과, 139 이하 80 초과, 89 이하
고혈압 140 90 이상

▲혈중 콜레스테롤(㎎/㎗) - 고지혈증, 뇌졸중 및 혈액순환장애의 원인
총 콜레스테롤 240 이상(고위험)
LDL콜레스테롤 160 이상(고위험)
HDL콜레스테롤 40 미만(고위험)

▲중성지방(㎎/㎗) - 중성지방은 콜레스테롤과 함께 고지혈증을 진단하는 기준
중성지방 200 이상(고위험)

▲혈당 - 당뇨의 기준:공복시126 이상/식후 2시간 200 이상

케이펍. 이은아 저. 284페이지. 정가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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