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근원인 물·불멸의 결정체인 소금

물이란 무엇일까…생명의 근원인 '물'

물이 없으면 생명 자체가 존재할 수 없기에 물의 흔적을 찾아 화성의 생명체 존재 여부에 대한 해답을 찾으려고 하는 것도 당연하다. 그만큼 물은 생명의 근원이며 생명을 유지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인 점은 반론의 여지가 없다.

물은 대부분의 물질을 용해시키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순수한 물 외에 다른 성분이 많이 녹아 있다. 그러므로 어떤 물질이 녹아 있냐에 따라서 전혀 다른 물이 될 수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물 분자가 어떤 형태를 유지하고 결합되어 있는지도 물의 성질과 맛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그리고 음악만 들려주어도 물의 결정 구조가 바뀌고 맛도 달라진다.

이렇듯 다양성을 지닌 물이지만, 밥은 며칠 굶어도 살 수 있어도 물은 단 하루라도 마시지 않으면 살 수가 없다. 그만큼 중요한 것이 물이다.

거기다가 물을 적게 섭취하면 각종 질병이 생기게 되는데 흔한 질환인 고혈압·당뇨·비만·위궤양·위염·안구 건조증·결석(신장 결석, 요로 결석)·관상 동맥 질환·콜레스테롤 과다증·피부 건조 및 아토피성 피부병·변비·만성 소화 불량·두통·관절염·신경 쇠약·뇌졸중·골다공증·근육 무력증·우울증과 만성 피로 증후군·불면증과 같은 질병들이 염분 부족이나 체내의 수분 부족으로 인해 발생

소금이란 무엇일까…불멸의 결정체인 '소금'

요즈음에는 소금을 현대병을 발생시키는 주범처럼 매도하고 있다. 식품 회사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정제염은 산에서 소금을 캐내어 정제해서 만든 소금이다. 즉, 화학적으로 염화나트륨 함유량이 99% 이상인 소금이다. 이런 정제염은 음식이 아니라 사실상 짠맛을 내는 화공 약품이다. 이 정제염은 서양 사람들이 주로 섭취하는 소금이다.

바다에서 만들어 낸 우리나라 천일염에는 염화나트륨 성분 외에 다양한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다. 이런 미네랄과 합성되어 있는 소금은 인체에 필요한 미네랄의 공급원이다.

서양인은 우리와는 체질이나 환경 자체가 많이 다른데도 동서양 사람들 모두 동일하게 적용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다. 서양 의학의 경우를 보면 대부분 서양인의 체질과 환경에 따라 임상 실험을 하고 그 결과를 가지고 서양인들에게 적용했는데, 그 방법 그대로 짜게 먹으면 안 된다고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서양인은 육식을 위주로 하기 때문에 소금의 과잉 섭취는 상당한 문제

어느 나라건 그 나라 사람들이 주로 먹는 음식에는 단순히 배고픔을 해소하는 것이 아니라 그 나라 풍토병을 예방할 수 있는 비방(秘方)이 들어있어서 마치 음식이 아니라 약과도 같은 것이다.

단적인 예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장티푸스에 잘 걸리지 않는 것은 매운 것을 좋아하고 짜게 먹기 때문이다. 장티푸스는 음식을 싱겁게 먹으면 잘 걸리는 일종의 풍토병이지만 예전에는 음식 속에 소금을 적절히 배합하여 먹었으므로 냉장고가 없던 시절임에도 별 탈이 없었던 것이다.

물과 소금, 만병을 다스리는 최고의 '의사'

물과 소금에 대해 강조하는 의사들은 별로 없다. 물과 소금에 대한 중요성을 알고 있다고 해도 치료약으로 물과 소금을 절대 권하지 않는다. 그것은 바로 ‘돈’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약이나 주사로 처방을 해야만 돈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물과 소금만으로 치료가 될 수 있는 것도 약으로 처방하게 되며 환자도 물과 소금은 가장 흔한 것이기 때문에 약으로만 해결하려 든다.

부작용이 없이 자연스럽게 치유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약이 바로 물과 소금인데도 불구하고 약이라야만 치료될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된다. 진정 가장 유능한 의사는 약을 쓰지 않고 치료하는 의사인 것이다.

이 책을 통하여 이제부터라도 약이라야만 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고정 관념을 버리고 기본에 충실하여 모든 사람들이 늘 건강을 가까이 하며 살 수 있게 될 것이다.

안국준 저. 태웅출판사. 326페이지. 정가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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