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로 당신의 꿈을 이루세요(Feng Shui Your Life!)

풍수의 기본 원리와 일상속에 적용하는 방법을 담은 책이 도서출판 물병자리에서 나왔다.

<풍수유어라이프>. 이 책은 공교롭게도 풍수학의 본산인 동양이 아닌 서양인이 저자다.

미국인 저자 제이미 바렛(Jayme Barrett)은 집과 공간의 에너지를 이용해 부와 번영, 건강과 웰빙을 얻는 방법에 정통한 풍수 컨설턴트로 알려져 있다.

어려서부터 명상과 요가를 배우고, 에너지의 흐름을 공부했다. UCLA를 졸업한 뒤에는 15여 년 동안 동서양의 힐링 방법과 이를 이용해 삶을 개선하는 방법을 연구해왔다.

컨설팅과 함께 강연을 통해 풍수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실용적인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는 인물이라 할 수 있다.

제이미 바렛의 철학은 단순하고 효과적이다. 살고 있는 집이나 일하는 사무실에 아름다움, 풍요, 성공, 사랑을 상징하는 물건을 진열하면 자신의 에너지가 영향을 받아 원하는 삶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그녀는 이 책에서 보다 조화롭고 생기 넘치는 삶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개개인이 자신의 인생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힘을 준다.

현재 할리우드 스타와 영화감독, 패션 디자이너 등 많은 유명 인사들이 그녀에게 풍수 컨설팅을 받는 고객들이라면 저자의 존재를 대략 짐작할 수 있을 터.

<풍수유어라이트>는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풍수를 활용할 수 있는 책이다.

출입문을 기준으로 집을 돈, 건강, 사랑 등에 해당하는 9개의 센터로 나누고, 자신이 원하는 곳을 개선하여 운이 좋아지게 할 수 있다는 것.

따라서 어려운 방위를 따지지 않고도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게 이 책의 매력이다.

이 책에서의 풍수는 종교나 개인적인 믿음에 상관없이 주변 환경을 정돈하고 조화롭게 만드는 일종의 기술.이러한 생활 풍수는 서구에서는 이미 20년 전부터 ‘펑수이(Fengshui)’라는 중국식 명칭으로 널리 유행하고 있다.

토니 블레어 총리 부인인 셰리 여사는 풍수 전문가들을 초빙, 이들의 조언을 참고로 총리 관저를 꾸몄다.

뿐만 아니라 독일에는 2000명이 넘는 풍수 컨설턴트가 활동하고 있으며 미국 아마존에도 풍수 관련 서적이 장기 베스트셀러를 기록할 정도이다.

이 책은 나와 가족, 친구, 직장 동료들의 꿈과 목표, 행복을 끌어오는 집과 사무실로 만들기 위한 매우 실용적인 생활 풍수의 원리를 제공한다.

알기 쉽고 간단한 설명으로 풍수에 대한 안목을 길러주며, 창조적으로 응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풍부하게 담고 있다.

저자 제이미 바렛은 이 책을 위해 인테리어 디자이너 17명과 함께 작업했으며, 150여 장의 컬러 사진을 통해 풍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풍수는 삶을 디자인하는 일이다’. 저자가 말하는 풍수학의 매력이다.

272쪽 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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