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사존XL서방정, 24시간 지속형 제제 기술 적용

한미약품이 독자기술로 개발한 독사조신 성분의 서방형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를 선보인다.

한미약품(대표이사:민경윤)은 서방형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독사존 XL서방정(성분: 독사조신 4mg)’를 4월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독사존XL서방정은 독자적인 하이드로겔(수용성 겔)을 이용한 24시간 지속형 제제 기술을 적용, 24시간 동안 약물의 체내 혈중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됨으로써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서방형이 아닌 기존 독사조신 일반 제제의 경우는 약물의 혈중농도 조절을 위해 반드시 초기 1mg 최소 용량부터 투여하기 시작해 1~2주 간격으로 증량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서방형이란, 보통제제보다 약물을 인체에 천천히 방출해 오랫동안 효과를 발휘하는 제형을 말한다.

한미약품은 독사존XL서방정의 경우 24시간동안 일정한 약물농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용량의 적정기간이 필요가 없고 저혈압 유발 등의 부작용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이 제제 기술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유럽 등 20여개국에 특허 출원 중이다.

이 제품은 양성전립선 비대에 의한 배뇨장애, 고혈압 등에 투여하는 전문의약품이며 하루에 한 알 복용하면 된다. 보험약가는 473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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