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한번 바르는 여드름 치료제가 국내 상륙했다.

피부질환치료제 전문회사인 한국스티펠(대표이사 권선주)은 수분 겔(Water-Base Gel) 타입의 신 개념 여드름 치료제 '듀악®-겔(DUAC® GEL)'를 국내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듀악®-겔은 미국 여드름 외용제 중 처방 1위 제품으로 클린다마이신(Clindamycin) 1%와 과산화벤조일(Benzoyl Peroxide) 5%를 섞은 복합제다.

이 중 클린다마이신은 여드름 균의 살균작용을 하고 과산화벤조일은 모공에 작용해 피부 유분을 조절함으로서 여드름을 발생시키는 세균과 여드름 숫자를 감소시킨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또, 보습제인 '디메치콘'과 '글리세린'이 들어있어 피부 자극이 거의 없다고 이 회사는 부연했다.

한국스티펠 관계자는 "듀악®-겔은 이중작용을 하기 때문에 단독제에 비해 치료 성공률을 높일 수 있고 2주 이내에 신속한 치료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약물은 2~8℃의 냉장실에 보관해야 하며 환자 처방 후에는 25℃ 이하의 실온에서 보관하되, 2개월 이내에 모두 사용해야 한다.

전문의약품으로 비보험품목이며 25g에 3만5000원이다. [문의:(080)789-1838]

한편, 한국스티펠은 오는 17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듀악®-겔’ 출시를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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