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놀시딜 제제로된 탈모방지제 '로게인'이 한국화이자 제약에서 출시됐다.

한국화이자에 따르면 외국에서 10년 넘게 판매된 '로게인'에 대에 소비자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명중 4명이 탈모증상이 멈추거나 늦춰졌고 로게인 사용자의 약 40%가 머리숱이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게인의 주성분은 FDA(미 식품의약국)의 공식 승인을 받은 미녹시딜로 이 제품은 모낭에 직접 영향을 주는 게 아니파 두피로 가는 혈류를 증가시켜 모발의 생장주기를 연장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

한국화이자제약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서 널리 시판되고 있는 현대약품의 '마이녹신'보다도 효능이 뛰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그러나 "로게인을 사용하는 일부 소비자들이 일반적으로 경험하는 부작용으로는 두피자극감, 발진 등이 있다"고 말했다.

화이자 본사의 글로벌 헤어케어분야 다이안 로렐로(Diane Lollelo) 디렉터는 10일 기자간담회에서 "로게인은 외용액제품중에서 세계 1위이며 미 FDA로부터 유일하게 공인받은 제품"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두피에 바르는 로게인은 남성용(미녹시시딜 5%)과 여성용(미녹시딜 2%) 2가지가 있다.

남성용 여성용 모두 60ml 기준 2만5000원으로 시판될 예정이며 남성용은 처음 바르기 시작한 후 두 달 뒤 여성용은 한 달 뒤에 효과가 나타난다고 화이자측은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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