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및 제약업체들의 비타민음료시장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현대약품도 이에 가세했다.

현대약품 식품사업부는 3일 비타민 음료인 '비타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새로 출시되는 비타업은 비타민C 700mg을 함유하고 있으며 B2(리보플라빈)와 B6(피리독신)을 보강했다.

비타업은 기존 정제형이나 과립형 제품으로 섭취해야 했던 불편함과 지나치게 신맛으로 인해 비타민 음료를 꺼리던 소비자들을 위해 비타민C 특유의 신맛을 줄이면서도 비타민C 특유의 효능을 잘 살려냈다는 평가다.

비타업은 100ml 병 제품이며 권장소비자 가격은 500원. 20~30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편의점과 슈퍼 등을 통해 판매하게 된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비타민음료시장이 비록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기존 기능성 음료시장에서 쌓아온 유통과 마케팅 채널을 가동해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비타민음료시장은 2000억 원 규모이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