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 7월1일부터 국내 시판

한국MSD(대표 마크 팀니)는 콜레스테롤 합성과 흡수를 이중으로 억제해 주는 새로운 기전의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제 ‘바이토린(에제티미브/심바스타틴)’을 7월1일부터 국내 시판한다고 29일 밝혔다.

'바이토린'은 간에서의 콜레스테롤 합성과, 음식물에 의한 ‘식이성 콜레스테롤’ 및 간에서 분비되는 ‘담즙성 콜레스테롤’의 장 흡수를 모두 억제하는 최초의 콜레스테롤 이중억제제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 887명을 대상으로 한 12주간의 임상시험에서, 심바스타틴 20mg 복용군에서는 치료전에 비해 LDL 콜레스테롤이 평균 35% 감소되었고, 바이토린 10/20mg 복용군에서는 LDL 콜레스테롤이 평균 51% 감소됐다.

또한 심바스타틴 80mg에서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46% 감소한 반면, 바이토린 10/80mg에서는 평균 61%까지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용량 바이토린 10/10mg은 심바스타틴 최대용량인 80mg과 LDL 콜레스테롤 감소에서 거의 동등한 효과를 나타냈으며, 바이토린은 이 임상시험에서 심바스타틴 단독투여 시와 유사한 안전성 프로필을 나타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바이토린은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및 동형접합 가족형 고콜레스테롤혈증에 사용되며, 식사와 관계없이 1일 1회 저녁에 투여한다.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초회용량은 1일 10/20mg이며, 동형접합 가족형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에서의 권장용량은 1일 10/40mg 또는 10/80m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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