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 조루증을 치료하는데는 사실 '특효약'이 없다.

일단 이 증상은 육체보다는 심리적인 부분이 원인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신과 치료가 병행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은 '항우울제'가 조루증에 효과가 있고 자주 처방된다는 것.

증상의 경중에 따라 치료법이 다양하긴 하지만 조루증에는 흔히 항우울제가 광범위하게 처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혀 조합이 맞지 않을 듯한 이 두 관계는 사실 조루증이 심리적인 부분에 기인한다는 점에서 착안됐다.

일반적으로 졸로푸트, 팍실 등으로 대표되는 선택적세로토닌억제제(SSRIs)는 조루증상이 일어나는 원인 중 하나인 '긴장'(tension)을 완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처방된다.

물론 처방시 항우울제의 일반적인 부작용인 두통, 오심, 손떨림, 어지러움, 나른함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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