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는 시시각각 다가오는 질병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동원하고 있다. 그러나 질병으로 인한 무능과 노동력 상실로 심지어는 파산에 이르기까지 한다.

인류의 질병퇴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구의 증가로 질병은 피해갈 수 없는 상황이 되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성장이 빠른 질병을 진단해 본다.

Healthcare Research & Quality 위원회가 1996-2002년까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질병은 위장질환으로 연간 치료비용은 89억달러에 이르고 있으며 2002년 기준 1997년과 비교해 479%가 늘어났다.

환자당 비용은 줄어들고 있으나 진단 환자수는 1996-2002년사이에 1000만명 증가한 509%까지 늘어났다.

이 시장은 프리로섹, 프리바시드, 프로토닉스 등 신약들이 출현해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다.

고콜레스테롤으로 인한 치료비는 136억달러로 이 기간동안 212% 증가했다.

콜레스테롤 저하제 리피토, 조코 등 약물은 심장질환을 30%까지 감소효과가 입증되면서 제약회사의 가장 큰 수입원이 되고 있다.

고콜레스테롤 질환으로 진단된 환자수는 7년간 190억만명으로 145% 늘어났다. 값싼 치료제의 등장 등으로 치료비는 더욱 높아가고 있다.

치질 치료 시장은 12억달러로 174% 증가했다.

치질이 있는 환자수는 12억만명으로 23% 증가했다. 그러나 새로운 치료기술로 진료비도 2배 이상 급증했다.

불안장애치료비용은 99억달러로 134% 증가했다.

팍실, 졸로푸트 등 새로운 치료제는 비싼 치료비용을 부담케 한다.

지난 5년간 불안장애로 치료받은 환자수는 1200만명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유방암 치료비용은 65억달러로 126% 늘어났다.

항암제의 비용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유방암 케이스는 120만건으로 65% 증가했다. 치료비용도 2배 이상 늘어났다.

비특발성 가슴통증(Nonspecific Chest Pain) 치료 비용은 66억달러로 124% 증가했다.

진단 건수는 320만건으로 23% 늘어났다.

관절염 치료시장은 78억달러로 119%늘어났다.

관절염 환자수는 28억만건으로 30% 증가했다. 그러나 비용은 4배 이상 증가했다.

바이러스 감염 치료비용은 91억달러로 113% 증가했다.

감염자수는 10만건으로 12% 증가했다. 그러나 값비싼고 효율적인 치료는 2배 이상 비용증가의 원인이 됐다.

루푸스와 연계된 조직장애 치료 시장은 168억달러 규모이며 97%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미국에서 150만명의 루푸스 환자들이 고통을 겪고 있으며 1996년부터 30% 증가했다.

천식 치료시장은 107억달러이며 83% 증가했다.

1997년부터 2002년까지 천식환자수는 1100만건으로 35% 증가했다. 치료비용도 비싼고 새로운 약물의 등장으로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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