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버드대학 연구에 따르면 개인 파산자의 절반 정도가 질병과 관련된 과도한 치료비용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치료비용으로 연간 1조 7000억달러 정도가 사용되고 있다.

미국 시장을 기준으로 가장 치료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질환과 가장 성장률이 높은 질환에 대해 2회에 걸쳐 소개한다.

▲가장 치료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질환

미국 Agency for Healthcare Research & Quality(AHRQ)가 2002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장 비싼 질환은 심장 질환으로 연간 680억달러가 사용됐다.

심장질환 중 심장발작(Heart attacks) 150억달러, 심박동문제(Rhythm problems) 88억달러, 만성심질환(Chronic heart failure) 87억달러, 관상동맥심질환(Coronary heart disease) 75억달러, 심판막장애(Valve disorders) 31억달러 등이다.

심장관련 질환으로 병원 입원으로 인한 비용은 41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외상성장애(Trauma)로 인한 연간 치료비용은 560억달러로 뼈골절 210억달러, 손가락 등이 삐거나 뒤틀렸을 때 74억달러, 피부가 찌어진 상처 45억달러, 골절장애 35억달러, 화상 23억달러 등이다.

이 질환으로 병원 입원 비용은 21억달러, 외래치료 비용은 19억달러가 소요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암으로 인한 연간 치료비용은 48억달러가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 중 유방암이 65억달러, 전립선암이 36억달러, 피부암이 27억달러 등이다.

미국인의 700만명이 항암치료를 받았으며 병원 입원 비용은 23억달러, 항암제 등을 포함한 외래치료 비용은 21억달러가 들어갔다.

정신질환으로 인한 치료비용은 연간 480억달러가 소요됐다.

이 중 알츠하이머와 치매 치료 비용은 77억달러, 심신장애 19억달러, 정신분열증 34억달러,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23억달러 등이다.

정신질환으로 인한 치료는 대부분 약물 구입에 16억달러, 외래 치료 13억달러가 소요됐다.

호흡기질환의 치료 비용은 연간 450억달러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45억달러, 천식 11억달러가 사용됐다.

호흡기 관련 질환 치료비용은 약물이 150억달러, 외래질료 120억달러 등이다.

고혈압 치료비용은 연간 325억달러로 약물 치료에 170억달러, 외래진료에 86억달러가 들어갔다.

관절염과 골절장애 치료비용은 영간 320억달러로 관절염 78억달러, 이외에 조인트 장애 240억달러가 사용됐다.

이 질환의 치료비용은 의사진료 및 외래치료에 110억달러, 병원 입원 등 100억달러.

서구에서 가장 빠르게 성정하는 질환인 당뇨병은 연간 280억달러의 치료비가 사용됐으며 처방약물 치료비로 110억달러, 외래 진료에 68억달러가 들어갔다.

이외에 어깨 등 등부분 질환과 관련된 치료비 연간 230억달러가 사용됐다.

이 질환과 관련해서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외래진료비로 120억달러, 병원입원으로 60억달러를 사용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