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질환, 뇌졸중 등 심혈관계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경주는 지속되고 있다.

미국에서 연간 100만명 정도가 이 질환으로 사망하고 있다.

현재 세계 신약개발 중심 제약사들이 심혈관질환 치료제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재 임상 중에 있는 약물 중 가장 유망한 신약으로 10여개 정도가 꼽히고 있다.

현재 심혈관질환 관련 치료제로서 블록버스터 신약이 예고되는 약물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480848', 사노피-신데라보의 'Acomplia', 화이자의 'ETC-216', 릴리의 'PPAR 알파 길항제', 노바티스의 'SPP100' 등이 있다.

이들 약물은 현재 최종 임상중이거나 중간 임상단계에 있어 출시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들 약물의 경우 개발 성공시 최고 매출액이 수억에서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블록버스터 신약이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약물의 경우 중간 임상에서 기대이하의 효과가 나와 판매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임상중인 블록버스터 예상 신약

현재 개발 중인 심장혈관 계열 약물로 가장 시판이 임박한 약물은 사노피-신데라보사의 심장질환을 감소하는 비만·금연 치료제 'Acomplia'.

이 약물은 초기에는 체중 감소와 금연 환자에게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약물은 심장질환의 몇 가지 위험 요소를 감소하는 지방세포에 직접적으로 작용한다.

즉 HDL을 27%까지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 임상을 지난해말 마치고 올해 중반기에 미국 FDA 승인이 예상된다.

이 약물은 연간 최고 5-10억달러의 매출이 기대된다.

릴리와 리간드사가 개발 중인 'PPAR'은 초기에는 당뇨병약으로 개발했으나 중간 임상에서 심장질환과 뇌졸중 치료제로 전환했다.

이 약물은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20%까지 높이고 혈압은 보다 더 낮춰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나의 대규모 연구에서 22%까지 생명연장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현재 파이브레이트(fibrate) 계열 약물보다 수천배 이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품은 2010년 말에 출시가 예상된다. GSK도 같은 약물을 개발하고 있다.

그러나 모든 신약개발에는 장밋빛 길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 개발 중인 대부분의 약물은 임상 중간 결과에서 예상치 못한 결과들이 나와 중단 위기에 몰려 있다.

AtheroGenics사의 'AGI-1067'은 최초의 동맥 염증을 감소할 목적으로 개발된 약물이다.

지난해 11월 임상 중간 결과에서 기대 이하의 효과가 나왔다.

또 화이자는 콜레스테롤 저하제 리피토의 콤보 약물을 개발하고 있다.

Lipitor-torcetrapib 콤보 약물 개발을 위해 8억달러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했다.

이 약물은 현재 최종 임상 중이며 시판되면 리피토의 연간 90억달러의 판매액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초기 임상에서 일부 환자에서 혈압 증가의 부작용이 발생했다.

산쿄의 콜레스테레롤 약물 'Pactimibe'은 acyl-CoA cholesterol acyl-transferase(ACAT)로 불리는 효소 억제에 의해 동맥관벽에 달라붙은 콜레스테롤을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이 약물은 다른 약물에 효과가 없는 동맥질환에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화이자는 같은 약물을 개발했으나 2003년 하반기 중단했다. 화이자가 개발했던 약물에서는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수치를 높였으며 콜레스테롤 프라그 증가를 감소시키지 못했다.

Encysive Pharmaceuticals사가 개발중인 Sitaxsentan으로 알려진 'Thelin'은 폐침습 동맥 고혈압 치료제로 최종임상이 진행 중에 있다.

이 약물은 178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환자들이 6분간 걷는 거리를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다른 임상에서는 이러한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다.

이 약물의 미래는 올 2월 발표될 중간 임상결과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 약물의 연간 최고 매출은 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외에도 GSK는 아테롬성 동맥경화 및 심장질환 치료제로 개발중인 480848은 최초의 유전자 기반 약물로 현재 최종 임상 중에 있다.

이 약물이 성공적으로 개발되면 연간 최고 10-20억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

또 노바티스와 머크가 각각 개발 중인 고혈압 치료제 'SPP100'는 다른 약물에 의해 직접적인 타켓이 되지 않는 레닌, 효소를 타켓으로 하는 블록버스터 약물을 개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많은 개발 약물 중 인체임상에 들어가는 약물은 5000개 중 1개에 불과해 신약개발 위험도 부담은 엄청나다"며 "임상에서 새롭게 드러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안이 성공의 열쇠"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들어 제약사들이 신약에 대한 파이프라인 부족과 특허만료 약물에 대한 제네릭 경쟁 심화, 까다로워진 미국 FDA 승인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Drug Name / Maker / Purpose / Ph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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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848 / GlaxoSmithKline / 아테롬성 동맥경화 및 심장질환 예방/ Late-stage tr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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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plia / Sanofi-Synthelabo / 비만, 흡연 치료; 심장질환 위험 감소 / Late-stage tr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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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I-1067 / AtheroGenics / 동맥염증 치료제 / Late-stage tr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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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031 / DeCode Genetics / 동맥염증 치료제 / Mid-stage tr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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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216 / Pfizer / 콜레스테롤제제 / Mid-stage tr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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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pitor-torcetrapib / Pfizer / HDL 증가제 / Late-stage tr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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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ctimibe / Sankyo Pharmaceuticals / 콜레스테롤제제 / Late-stage tr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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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AR alpha agonist / Eli Lilly, Ligand Pharmaceuticals / 콜레스테롤제제/ Mid-s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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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P100 / Novartis / 항고혈압약 / Late-stage tr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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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lin / Encysive Pharmaceuticals / 폐침습고혈압치료제/ Late-stage tr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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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미 FDA(정리=메디&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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