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비대증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전립선이 비대해지고 전립선을 통과하는 요도 부위가 좁아져 소변을 보기가 힘들어지는 질환이다.

국내에서도 노령인구의 증가와 식생활의 서구화,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면서 전립선비대증 환자가 10년전에 비해 4~6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보고될 정도로 크게 늘어나고고 있는 질환이다.

전립선 비대증의 증상은 소변을 잘 참지 못하고, 막상 소변을 보려 해도 한참 머뭇거리게 되며, 소변 줄기가 가늘고 힘이 없고, 소변을 보고 나서도 남아 있는 듯한 잔뇨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야간에는 소변이 자주 마려워 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들이 서서히 오랜 기간에 걸쳐 진행하기 때문에 대부분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변화' 정도로 여기고 그냥 지나쳐서 결국에는 수신증이나 요독증과 같은 심각한 상태까지 발전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적절히 치료를 하지 않으면 요로폐쇄, 요로감염, 혈뇨, 방광결석 등의 합병증이 올 수 있다.

전립선 비대증의 진단은 증상의 정도와 직장내 전립선 촉진 등에 의하여 이루어지며 필요에 따라 요류역학검사나 전립선 초음파 검사와 같은 비뇨기과적 정밀검사를 참고로 하여 치료 방침이 결정된다.

치료는 약물요법을 주로 사용하나 약물치료에 효과가 없거나 환자가 적극적인 치료를 원할 경우 수술적 치료를 하게 된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