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렙토스피라증은 어떤 질병인가 ?

가을철 추수기(9-11월경) 농촌지역에서 주로 들쥐 등에 의하여 사람에게 매개되는 전염병으로 발병초기에는 환자 자신도 추수기 작업중 과로로 인한 감기몸살 정도로 생각하기 쉬워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며 균이 인체에 거의 모든 장기에 침범하여 위중한 합병증이 올 수 있음. 환자 조기 진단으로 적기 치료하면 쉽게 회복될 수 있으나, 간이나 신장의 합병증 또는 다량의 폐출혈이 동반되면 사망에까지

나. 어떻게 감염되나 ?

렙토스피라증은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염되는 질병이 아니고 들쥐, 집쥐, 족제비, 여우, 개 등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된 동물의 소변으로 균이 배출되어 물과 토양을 오염시키며, 그 오염된 지역에서 작업하는 사람에게 주로 피부의 미세한 상처를 통해 균이 옮겨져 전염되며, 주로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에게서 발병할 수 있음.

다. 주요 증상은 ?

렙토스피라증은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수일 내지 2주이내에 오염지역에서 작업한 일이 있는지 확인하고 렙토스피라증을 의심하여 가까운 보건소나 병.의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함
- 갑작스런 발열(38-40℃)과 두통, 오한, 근육통, 눈의 충혈 등 감기몸살과 같은 증세
- 초기증세 2-3일후 흉통, 기침, 각혈, 호흡곤란 등 증세
- 심하면 황달 또는 뇨감소가 나타날 수 있음.

라. 예방을 위하여 준수할 사항은 ?

○ 작업시에는 손발 등에 상처를 확인하고 장화, 장갑 등 보호구 착용.
○ 가능한 한 농경지의 고인물에는 손발을 담그거나 닿지 않도록 주의.
○ 가급적 논의 물을 빼고 마른 뒤에 벼베기 등 작업실시.
○ 비슷한 증세가 있으면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함. 증세가 나타나면 독시싸이크린, 앰피시린, 아목사실린 등이 효과가 있으니 의사의 지시에 따라 복용.
○ 들쥐, 집쥐 등 감염우려 동물을 없애도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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