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업 이공계 연구인력 고용 및 연구지원 사업에 100억원 규모의 예산이 지원된다.

과학기술부(장관 오 명)는 2일 2004년도 후반기 '신진연구자 연수지원사업'을 시행을 위해 지난 7월 임시국회에서 추경예산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반기와 같이 '신진연구자연수지원사업'과, '중소기업 석·박사급 연구인력 고용지원사업'으로 나누어 시행하게 된다.

'신진연구자연수지원사업'은 이공계 미취업 석·박사들에게 대학, 국·공립연구기관 또는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연구현장에서 연구연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서 연수연구원으로 선정되면 1년이내의 기간동안 매월 석사 120만원, 박사 150만원의 연수수당이 지급된다. 이번에 550명 정도를 선발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석·박사급 연구인력 고용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이 이공계 미취업 석·박사를 채용할 경우 인건비의 일부를 정부에서 지원해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역량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서, 채용연구원에 대해는 연간 석사 2,200만원, 박사 2,800만원을 지급하되, 1차년도인 금년에는 정부에서 인건비의 70%, 채용기관에서 30%를 부담하게 된다. 이번에 300명 정도를 선발할 예정이다.

'신진연구자연수지원사업'은 한국과학재단에서 신청서를 접수하며, '중소기업 석·박사급 연구인력 고용지원사업'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접수하고, 신청기간은 8월20일(금)까지이다.

향후 신청자를 대상으로 평가절차를 거쳐 지원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과학재단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의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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