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학에서 보는 탈모의 원인은 유전과 호르몬의 과다 분비. 이에 반해, 한의학에서는 모발과 오장육부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본다. 특히 신장과 방광, 생식기의 총괄 개념인 신의 약함과 혈액의 부족으로 보는 것. 따라서 신장의 기능을 보해주는 것이 자연요법의 목표. 그 중에서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검은콩' 등을 먹는 것이다.

한방에서는 인체의 오장을 그 색이나 작용에 따라 청, 적, 황, 백, 흑 오색으로 분류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흑에 해당되는 것이 신(腎)으로 이 신의 작용 을 강화시켜주는 것은 검정콩, 검정깨, 다시마 등의 검은색 식품이다.

1) 검정콩가루 만드는 법
약콩, 쥐눈이콩 등으로 불리는 검은콩은 음양오행에서 수(水)에 속하며 신장, 방광의 기능을 원활하게 만든다고 하고, 한의학에서도 " 해독력이 특별히 뛰어나 파괴된 인체조직을 빠른 속도로 회복시켜주는 것" 으로 본다.

(1) 콩은 약콩 이라고 있다. 일명 쥐눈이콩 (약콩, 서목태: 쥐의 눈 모양) 콩으로 구별법으로는 우선 콩을 이로 깨물어 쪼개 속을 보면 콩이 크고 속이 파란색이면 서리태이고 크기가 작고 어린이들이 갖고 노는 장난감총의 비비탄 총알만하고 속이 노란색이면 서목태인데 산지에 따라 녹색을 띄기도 한다. 서리태는 밥에 넣어 먹으면 좋고 자연식으로는 약콩인 서목태를 사용하면 된다. 서목태는 선식코너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선식코너에 갈아 놓은 것도 있다. 요즘은 탈모치료에 좋다고 구입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하지만 선식코너에서 갈아 놓은 제품을 직접 구입하면 그냥 콩을 사는 것 보다 가격이 약 2 - 3배 이상 비싸고 중국산인지 국산인지의 분간이 힘이 든다.

(2) 콩은 깨끗이 선별해서 나왔기 때문에 쓰기에 편한데 그래도 큰 종이위에 펴 놓고 불량콩을 가려낸다.

(3) 깨끗한 마른 화장지나 수건으로 한번 콩을 닦는다. 물에 씻을 필요는 없으며 지저분해 물 씻는다면 콩이 물에 젖으면 금방 쭈글쭈글해지니 빨리 물기를 제거해야 한다.

(4) 후라이팬 (콩을 저으면서 볶아야 하기 때문에 납작한 것보다 둥그런 것이 좋다)에 아무것도 넣지 말고 콩을 볶는다. 볶는 이유는 검정콩은 삶는 것 보다 볶음으로 여성호르몬인 이소플라본이나 껍질에 있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물질이 많아지고 소화흡수 면에서도 좋기 때문이다. 콩은 한꺼번에 전부를 볶지 말고 종이컵으로 한 컵 정도의 양씩 볶는다. 왜냐하면 한꺼번에 볶으면 콩이 타고 골고루 볶아지

(5) 콩은 껍질이 1 - 2mm 정도 벌어질 때까지 콩을 볶는다. 콩가루를 만들 때는 콩을 너무 오랜 시간 볶지 않는 것이 좋다. 콩 속의 레시틴이 손상을 입어 효과가 반감되기 때문이다. 되도록 이면 비리지 않을 정도로 살짝 볶으면 된다. 이때 너무 볶으면 콩이 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6) 콩이 볶아진 후 콩을 식힌다. 그런 후 공기 중에 얼마간 식도록 둔다. 식지 않은 상태에서 갈면 잘 엉기기 때문이다.

(7) 얼마 지난 후에 콩을 먹어보면 바삭할 것이다. 그러면 집에서 믹서기나 아니면 방아간에서 갈면 된다.

♦ 다른 검정콩 복용법
(1) 먼저 검정콩 한주먹을 깨끗이 씻는다
(2) 유리컵(300ml)에 검정콩을 넣고 불린다.(6시간)
(3) 냄비에 삶아서 콩을 녹즙기에 간다.
(4) 잘 갈은 콩을 기호에 따라 소금이나 우유등과 함께 먹는다
(5) 하루에 아침, 저녁 2번 정도 만들어 먹는다.
(6) 콩을 불린 물은 절대 버리지 말고 그대로 녹즙기에 갈아야 한다. 왜냐면 콩의 색소 성분에 유효성분이 많기 때문이다.

♦ 생활 속에서 콩가루 이용법
(1) 조미료로 활용한다
된장국을 끓일 때는 끓인 뒤 콩가루를 한 숟가락 넣어 마무리한다. 고소하고 진한 맛이 난다.
(2) 샐러드에 뿌린다
샐러드 위에 콩가루를 뿌려서 소스와 함께 섞어 먹으면 맛있다.
(3) 칼국수와 수제비 반죽에 넣는다
수제비와 칼국수를 만들 때는 밀가루에 콩가루 15%를 넣고 함께 반죽한다. 훨씬 쫀득하고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다.
(4) 전 반죽에도 넣는다
김치전, 호박전, 부추전 등에는 통밀가루 90%와 콩가루 10%를 배합한다.
(5) 우유에 타 먹는다
우유나 코코아 등 아이들에게 음료를 타줄 때 콩가루를 넣는다.

2) 검정깨 가루 만드는 법
검은깨(흑임자)는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고, 비타민 E는 말초혈관의 혈류를 촉진하여 신진대사를 높여준다. 특히, 검은깨의 단백질은 머리카락의 주성분인 케라틴(Keratin)의 원료가 되며, 검은깨에 함유되어 있는 트립토판은 피부를 깨끗하게 해주고 머리카락에 윤기를 준다.
(1) 깨는 검정참깨(흑임자)라고 있다.

사실 검정깨는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국산인지를 검정콩보다 구입시 확인에 신경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국산 참깨는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너무 가격이 저렴하면 의심을 해봐야 하며 이에 비해 수입농산물은 재배 시 농약과 유통기간을 길게 가져가기 위해 방부제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가급적이면 국산으로 재배산지를 확인하고 구입하기 바란다. 또한 이미 갈아서 가루로 된 제품은 공기와 접촉하

(2) 검정참깨도 검정콩처럼 따로 조금씩 볶으면 된다.

(3) 다 볶은 후 차갑게 식힌다. 깨는 원래 엉기는 성질이 있어 식히지 않고 갈거나 오래 갈면 엉기어 붙는다.
(4) 깨는 짧은 시간에 갈아야하며 믹서기(도깨비 방망이)에 따라 엉길 수 있다.

3) 다시마가루 만드는 법

콩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몸속의 요오드가 빠져나가는데 미역은 칼슘 함량이 뛰어나서 분유와 맞먹을 정도. 강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산성 체질을 중화시키는 데 효과적인 식품이다.

(1) 다시마는 생 다시마를 구입하여 이용하면 좋다.
하지만 생 다시마를 구하기 힘들면 말린 다시마 (건다시마) 중에는 염분기를 제거한 제품을 구해서 사용해도 좋으며 다시마가 없으면 미역도 좋다.

(2) 생다시마를 물에 깨끗히 씻은 다음 햇빛에 종이처럼 바삭소리가 날 정도 말린 후 가위로 갈기 좋게 자른다.
다시마는 말려 놓으면 부피가 상당히 많이 줍다. 약 80~100배 정도 부피가 준다.

(3) 말린 다시마는 믹서기에 갈면 된다.
염분이 제거된 말린 다시마(건다시마)는 물에 담글 필요 없이 그냥 갈아 사용하면 된다.

♦ 콩을 먹을 때는 다시마나 미역등 해조류는 꼭 섭취해야 한다.
왜냐하면 콩 속에는 5종의 사포닌이 함유되어 여러가지 생리작용을 하는데, 지나치게 섭취하면 몸속의 요오드가 빠져나가는 결점을 갖고 있어 요오드는 갑상선호르몬을 구성하는 중요한 성분으로 부족하면 바세도씨병과 같은 질병에 걸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미역은 칼슘 함량이 뛰어나서 분유와 맞먹을 정도이고, 다량의 요오드를 함유하고 있다. 게다가 열량이 극히 적어 비만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

♦ 콩과 해조류
콩 속의 사포닌은 요오드를 몸 밖으로 배설시키는 결점이 있으므로 콩장이나 콩밥 등 콩류의 조리식품 섭취 시 해조류를 같이 섭취하는 게 좋고 된장국이나 찌개에 미역을 넣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4) 솔잎가루 만드는 법
동의보감에서는 솔잎이 풍습창(습기로 인해 뼈마디가 저리고 아픈 질환)을 다스리고 머리카락을 나게 하며 오장육부를 편하게 한다고 본다. 체질에 구애받지 않아 쉽게 먹을 수 있고 각종 질병의 치료와 예방뿐 아니라 강장 효과도 우수하다.

(1)조선 솔잎을 따서 준비한다.약용으로는 조선솔 재래종이 제일 좋으며 구별법으로는 솔잎을 따보면 솔잎가닥이 2가닥이다. 솔잎의 채취 시기는 추운겨울이 좋다 추운겨울이 좋은 이유는 추위속의 솔은 송진이 적고 영양분이나 성분함량 면에서 다른 계절보다 효과가 20% 이상 탁월할 뿐만 아니라 유순한 성질로 인체에 번폐로운 부담을 끼치지 않기 때문이다.

(2)소금물에 솔잎 송진이 뭍어 있는 끝부분을 떼어내며 깨끗이 씻는다.

(3)씻은 솔잎은 찜통에 넣고 1 ~2분간 살짝 찐다.

(4)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잘 말린다.

(5)믹서기나 분마기에 넣어 잘 갈아 가루로 만든다.

♦ 콩을 먹을 때는 솔잎을 함께 먹으면 좋다.
검정콩은 열을 내리는데 좋은 음의 식품인데 반해 솔잎은 양의 기운이 있어 음식궁합에 있어 금상첨화이다.특히 솔잎은 신장이 안 좋거나 피부가 거칠고 위염으로 고생하는 분이나 많이 먹는데 장기 복용한 분은 위염이 치료되고 피부도 많이 좋아져 나이 보다 젊어 보인다. 또한 솔잎만 많이 먹으면 가끔 송진으로 변이 잘 아나오기 때문에 이때 콩을 함께 먹으면 쾌변의 효과가 있다. 그러나 솔잎은 체질

5) 먹는 법
콩, 깨, 다시마가루, 솔잎가루를 섞어서 비율(갈은 후의 부피) 2 : 1 : 0.3 : 0.4 정도로 하루에 2, 3번 공복에 1.5 ~ 2스푼 (밥스푼)씩 보통 물, 구기자 우린 물에 타서 먹는다. 아니면 운동 후 갈증이 날 때 먹어도 좋다.지성 이라면 녹차 우린물 이나 두유가 좋으며 건성이라면 우유도 무난하다고 보나 우유는 장기간 타 먹지 말기 바란다. 별로 우유는 권하긴 그러며 두유는 이왕이면 국산콩으로 만든 두유를 권한다.
또한 물 등에 타 먹을때 섞은 후 금방 먹지 말고 약 5분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 먹으면 가루들이 물에 잘 풀어져서 소화와 영양분의 흡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또한 먹는 횟수에 있어서도 하루에 1번 많이 먹는 것 보다 먹는 양을 줄이더라도 3번 먹는 것이 효과가 좋을 듯하다.
여기에 하수오가루, 호두가루, 잣가루를 구할 수 있으면 약 0.25 : 0.3 : 0.3 정도의 분량을 함께 섞어 먹어도 효과가 좋다. 하수오는 한약재 이므로 하수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하수오란을 참조하기 바란다.

♦ 아니면 이 방법도 좋다.
약콩을 깨끗이 씻어 물에 담가 놓은 후 시간이 지나면 약한 불에 약간 껍질만 익을 정도로 익혀서 믹서기로 갈아 먹거나 아니면 우유나 두유를 넣어 믹서기로 갈은 후 다시마가루와 검정깨가루를 함께 섞어 같이 먹어도 좋다

6) 환 만드는 법
환은 집에서 만들기는 쉽지 않다. 굳이 만들어 먹는다면 위의 자연식 재료를 비율에 맞게 섞어 만들면 된다.환을 만들기 위해서는 꿀, 조청 등이 많이 쓰이나 그린헤어에서 추천하는 재료는 누구나 다 먹을 수 있고 저렴하게 구하기 쉬운 찹쌀을 이용해 만드는 방법을 소개 한다.
(1) 찹쌀을 약간 볶은 후 그것으로 풀을 쑨다.
(2) 그런 후 이 찹쌀 풀에 자연식 재료를 자연식과 찹쌀을 9 : 1 내지 8 : 2 정도 섞는다.
(3) 그런 다음 밀가루 반죽하듯이 골고루 잘 반죽 한다.
(4) 처음부터 찹쌀을 너무 많이 넣지 말고 조금씩 반죽의 상태를 봐가며 섞어야 손에 달라붙지 않고 실패하지 않는다.
(5) 잘 반죽이 되었으면 칼국수 만드는 것처럼 밀대로 얇게 민다.
(6) 그런 후 칼국수 자르듯이 자른다.
(7) 자른 긴 반죽 덩어리를 연필의 약 1/2 두께로 바닥대고 길게 동그랗게 돌돌 만다.
(6) 그런 다음 칼로 간격이 4~ 5밀리 정도 되도록 자른다.
(7) 조그맣게 자른 여러 개의 덩어리를 바닥에 대고 손바닥으로 동그랗게 비벼서 환 모양을 만든 후 그늘에 말리면 된다.
(8) 맨 처음 할 때는 우선 샘플로 아주 적은 양으로 만들어 본 후 어느 정도 되었다고 생각되면 만드는 게 좋다.

자료문의: 군산해양경찰서 경무과 경사 김효준(063-467-7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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