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산소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산소발생기에 대한 특허 출원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특허청에 따르면, 1999년까지 46건에 불과하던 산소발생기 관련 특허출원은 2000년 26건, 2001년 27건, 2002년 79건, 2003년 73건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특히, 2000년부터 2003년까지 4년간 특허출원이 207건으로, 지난 20년간 총 253건의 8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내국인 출원은 약 97%인 246건이었다.

출원인별로는 기업의 출원이 189건으로 74.7%를 차지하고 있으나, 개인 62건(24.5%), 연구소 2건(0.8%)으로 최근 들어 개인 출원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는 최근 들어 산소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증가되면서 산소방(房), 산소카페, 산소휴게실, 산소 바(bar) 등 산소를 테마로 한 업소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가정용 산소발생기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산소발생기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소발생기의 국내시장규모는 2001년 100억원 미만에서 2003년 1000억원으로 급성장했으며, 2004년에는 30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어 산소발생기 특허출원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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