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특허청이 발표한 '생체인식기술 출원동향' 따르면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출연건수가 무려 3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 출원된 생체 인증 관련 출원건수는 1999년 42건에서 2003년 139건으로 대폭 늘어 300%이상 증가됐으며 이중 내국인에 의한 출원이 약 90%로 나타났다.
또, 2000년에는 60% 이상의 출원이 지문을 이용한 인증 기술에 치중해 있는 것에 비해 2001년 이후로는 홍채 및 얼굴 인식을 이용한 인증 시스템에 관한 출원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미국 내 생체 인증 사업은 지난 1998년 이후 매년 두 배 이상의 규모로 성장하고 있으며 2005년도 시장규모는 1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고 있다.
이에 대해 특허청측은 "국내의 경우 현재 약 50여개 업체가 생체 인식 기술 및 이를 이용한 인증 시스템의 개발 및 생산에 참여하고 있지만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기반기술 확보와 국제 표준화 재정에의 적극적인 참여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지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