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강신호), 경영자총연합회(회장 이수영) 등 경제인 단체가 헌재결정에 대해 일제히 공식논평을 내고 "국정운영이 안정될 수 있어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우선 전경련은 성명서를 통해 "이번 헌재 결정은 국정안정면에서 볼때 환영한다"며 "우리 국민 모두는 이번 사태를 통하여 상생과 통합의 원리가 작동하는 사회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했으며 앞으로의 국가운영에 값비싼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치권에 대해서는 "여야는 이번 사태를 통해 상호불신을 해소하고 국론분열을 봉합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향후 국정운영의 중점을 경제활성화를 통한 민생안정에 두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경제계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적극적인 투자로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앞장 설 것"이라며 "정부, 노동계 등과도 힘을 합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총도 공식논평을 통해 "탄핵 기각결정은 국정공백과 국론분열의 혼란을 조기에 매듭지음으로써 국정운영이 정상화됐다는 점에서 환영한다"며 "이제 정치권은 정파를 초월하여 최대 현안인 경제살리기와 민생안정에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시켜야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경총은 "기업투자 활성화 및 노사관계 안정이 경제회생에 가장 중요한 만큼 노사정은 이 문제의 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