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자금 명목으로 썬앤문 그룹의 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된 한국넬슨 제약의 홍기훈 회장에 대한공판이 지난 11일 열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김병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날 공판에서 썬앤문그룹 전부회장 김성래씨와 홍회장 변호인간의 설전이 오갔다.

홍회장 변호인은 김씨에게 "문병욱 회장에게 받은 10억원 가운데 일부를 농협대출 관련 로비자금으로 사용하지 않았느냐며 추궁했다.

이에대해 김씨는 지난 1월 중앙대 대학원 동문 17-18명과 신년인사차 들렀을 때 홍회장이 서의원 부인에게 그때 그것을 준 사람이라고 소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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