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동아제약에 대해 투자 중립 의견을 냈다.

이는 비타민드링크류의 시장잠식으로 주력인 박카스의 매출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다 마진이 낮은 의료기기, 중계무역(수출)등 비의약품부의 매출비중이 높아져 금년에도 2002년 수준의 수익성 개선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동아제약의 2003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6% 감소. 부문별로는 주력인 박카스의 매출액이 21%줄어들었고 병원사업부와 약국사업부의 매출액도 각각 14.1%, 46.3% 감소했다.

반면에 마진이 낮은 수출(비료중개무역 등)은 92%로 급증하여 영업의 질도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주력인 박카스의 매출이 판매량 기준으로 21%, 금액 기준으로 15% 감소한 것은 경기 침체의 영향도 있었지만 비타민드링크와 같은 경쟁제품의 시장잠식에 따른 효과도 큰 것으로 예상.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