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릭의 영향력

유럽에서의 제네릭 시장의 성장은 유럽 제약시장의 발전 방향을 가늠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다.

브랜드 제품에 비해 제네릭 대체를 권장하는 것은 전유럽에 걸쳐 흔히 사용되는 정부의 비용 억제 정책으로서 제네릭 약물의 성장의 핵심 원동력이 되고 있다. 현재 15개 EU 국가 중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태리, 영국의 주요 5개국을 포함하여 11개국이 제네릭 대체 정책을 가지고 있다.

특히, 2002년 기준으로 전세계 블록버스터 약물 57개 중 32개가 2008년경이면 미국 특허 보호가 만료되면서 제네릭 약물시장 성장에 대한 촉진제가 될 것이다. 이로 인해 유럽의 제네릭 시장은 2008년도 약 60억 달러 규모에 도달할 전망이다.

또한 EU 추가 가맹국으로 중유럽과 동유럽의 제약업계가 포함되면서 이는 유럽 제네릭 성장의 추가적인 자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지역의 제약업체들은 원래 제네릭 사업이 주요 사업모델이었기 때문이다. 이들 업체들은 경쟁 우위를 다지기 위해 현재 재구성과 재포지셔닝(re-positioning)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제네릭 업계의 확대는 제약업체들로 하여금 혁신적인 치료법을 개발하도록 압력을 불어넣고 있다. 한편, 제약업체들은 확대된 가맹국에서도 제품의 시장 침투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그 결과 유럽에서의 시장 진입은 바야흐로 미래의 소득(revenues) 성장의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

더구나 유럽은 허가규정과 통화정책의 조화(harmonization)를 통해 보다 결속된 시장이 형성되면서 궁극적으로 제약업체에 전체적으로 4억5천만 명에 달하는 인구에서 제품의 흡수를 극대화하는 시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 유럽 조화(harmonization)

새로운 추가 10개 EU 가맹국이 현재의 EU 의료 규정 정책에 성공적으로 통합되는 것은 개별 가맹국이 처방 약물과 관련하여 허가 규정과 지적 재산 법규를 시기적절하게 실시하는 것이다. 따라서 추가 가맹이 이루어진 후 달성되는 harmonization의 정도와 수준에 따라 제약업체는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EU에서 현재 진행 중인 허가 법규의 조화(harmonization)의 일환으로 Czech Republic이나 Slovakia 같은 가맹국은 이미 의료시스템의 개혁을 시작했다.

즉 이전의 정부가 관할하는 시스템을 프랑스나 독일에서와 같은 regulated social health insurance 시스템으로 교체하였다. 이러한 개혁은 국가 관리가 정부나 사적 의료보험 시스템으로 넘어간 후 의료 제공의 비용-효과(cost-effectiveness)를 증진시키기 위한 것이다.

(KISTI해외기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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